야구도 끝났고, 날도 추워졌으니 빨아서 정리하기 전에 한 컷 남겨봤어.
이전엔 유니폼사야겠다는 생각 한 번도 안해봤는데, 올해는 뭔 바람이 불었는가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 그 때 샀었다. 물론 유니폼 많이 사는 팬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 태극이랑 주니어는 고민하다가 놓친 게 좀 아쉽긴해.
손아섭 유니폼만 동거인의 요청이었고ㅎ 나머지 선수들은 올해 다들 나쁘지않은 모습 보여준 듯.


- 건우는 회복 잘 해서 내년에 꼭 골글받자. 없으니 너무 티가 확 나더라.
- 우석이는 내년이 쪼오끔 더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24드랩들은 올해 내가 마산야구장에서 많이 봐서 그런가 조금 더 애정이 있네.
- 시훈이는 올해 실망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하반기는 불펜에서 고생많았다. 팔 관리 잘 해서 내년엔 정말 갓차했으면.
- 민우는 줄곧 까불까불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이제는 애아빠고 고참자리에서 노력하는 모습 많이보이더라. 어깨랑 허리관리 잘하길.
- 아섭이는 내년까지만 보자... 다만 23년도 기량으로 내년에 활동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