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늦게 시작해서... 막판엔 사람 많이 빠진 게 아쉽긴했지만 오늘 온 학생들 응원 열심히 잘 하더라. 끝까지 남아있는 애들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는 상현이가 선발, 준호가 그 담에 나왔으면 경기결과가 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어.
상현이 3실점은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자기 공 잘 던지더라.

박주현 퓨처스 경기에서 봤을 땐 물음표떴었는데-뭔가 좀 아쉬운 게 있었거든.- 오늘 던지는 거 보고 느낌표뜨더라. 왼손투수 귀한데 1군 잘 붙어있으면 좋겠어. 타 구단 방출 후 재입단한거라 본인도 오늘 자리가 굉장히 중요한 기회였을거야.  우석이도 이전에 용찬이가 터뜨린 거 수습하러 1/3이닝 던질 땐 좀 벌벌거렸는데 잘 하더라. 민규 오늘 날잡혔던걸까. 공 지리더만. 잘 커서 돌돌딸 소리 안나왔으면...

박주현-최우석-김민규 셋 다 용석이랑 많이 맞춰봐서그런가 확실히 이전에 비해 안정적으로 자기공 던졌다고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다들 비오고 나면 2층 4~6열에 앉지말자... 거기 NC파크 간판에 물 고였다가 계속 떨어져서 나 혼자 홀딱 젖어서왔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