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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 이 팀은 플랜 B라는 게 없는 것 같다앱에서 작성

ㅇㅇ(58.239) 2024.07.28 23:45:16
조회 7155 추천 219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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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긴, 봄부터 가을까지의 144경기 정규 시즌.
억까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억까 다이노스라지만... 사실 타팀도  다 비슷하게 위기가 있다.
외인 이탈, 주축 선수 부상....
근데 그들은 슬기롭게 해결한다. 시즌 초 별일 없을 때는 나이어린 신인이나 백업따리들도 한 명씩 콜업해서 될성부를 잎은 1군에서 키워보며 미리 차근차근 경험치 먹여둔다. 대타나 대주자를 쓸 때도, 엔트리를 운용할 때도 사활을 건다. 사실 그게 상식적이다. 

근데 이 팀은 그런 거 없다. 그러니 무너지는 게 당연하다. 기초 공사부터 모래로 지은 성이다.

4월에 김주원 작년만 못하다고, 김한별 1군 경험치 먹일 겸 주원이는 2군 보내서 재조정하자고 선수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팬들이 그렇게 한목소리로 얘기해도 결국 붙박이였다.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말도 안 되는 개쌉소리까지 덧붙이면서. 결국 김한별 부상으로 나가리 되고 죽도 밥도 안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최적의 타이밍이었는데. 

6월에는 감독의 도리도리 쇼가 기어이 공중파를 탔다. 류진욱 맛탱이 갔어요. 바꾸시죠. 멸망 3초전. 도리도리. 난 이게 강인권 감독을 설명하는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이길 생각이 없다. 질 경기는 일찌감치 놓아버린다. 뭐라도 해볼 의욕도 없다. 결과는 개같이 만루 홈런. 생각해보니까 이것도 사직 경기다 이 미친것들

다른 선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자칭 베테랑 호소인 이용찬도 그렇다. 하다하다 이제는 팀 유튜브 채널에서까지 용찬극장 운운하는데 팔짱 끼고 쳐다보고만 있는 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마무리 투수가 삼자범퇴를 모른다. 출루와 피안타가 너무 잦다. 프로야구는 선수 운용에 있어 잔정에 휘둘리면 안된다. 믿음야구도 적당히 해야지, 그 포지션에서 이상하면 얼른 빼고 다른 선수로 계속 바꿔봐야 하는데 엔씨는 그게 잘 안 된다. 

내버려두면 올라오겠지.
믿음이라는 망령이 야구단 전체를 집어삼켰다.

분명 프런트에서는 가을야구를 갈 생각은 있는 것 같은데 왜 성적이 부진한지는 이해가 부족한 듯하다. 팬들이 트럭 보내니 남사스럽고 쪽팔린 건 알아서 허겁지겁 헛다리 짚으며 액션 취한다. 

다른 구단들 외인 하나씩 바꾸니까 우리도 한 새끼 버리죠!!!! 카스타드 이 새끼 평소에도 맘에 안 들었어!! 야이새끼들아 우리도 가을 관심 있어!!! 하며 무난하다는 평에 더 가까웠던 외인 투수 한 명을 갈아치웠는데, 그 결단력이었다면 8연패 찍을 때 감독부터 갈아치웠을 건데 당장 문제가 더 심각한 타격은 못 본다.

하나같이 하이패스트볼에 무너지고 실투성 투구는 놓친다. 타격 타이밍이 늦다. 타율은 바닥을 치지만 기다리면 알아서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비는 정신줄을 놓았다. 하다못해 2군 코치와 자리 바꿔볼 생각조차 안 한다. 얻어걸린 홈런에 좋아한다. 상대 팀이 무너지기만을 기다린다. 다른 팀 감독들이 조급증 때문에 문제라면, 엔씨의 문제점은 지나친 낙관과 방치에 있다.

엔씨는 플랜 B를 모르는 것 같다.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뛰는데, 
그 앞조차도 사실 대비가 잘 안 된다. 멍청하다.
축복의 땅에서는 다른 팀 같았으면 2군이었을 1할대 선수들도 내가 1군 선수입네 하며 모가지 빳빳하게 처들고 당당하게 헛삼 당하고 들어간다. 그걸 보는 타격코치는 덕아웃에서 웃고 있다.

나는 운에 맡긴 채 동전 던지듯 던지는 야구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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