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크보라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필연적으로 돈을 써야함
근데 한정적이고 제한된 한국풀에서 육성만으론 28인 로스터를 전부 채우는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지
그래도 좀더 좋은 질의 선수들로 28인 로스터를 채우고 부족한 곳에 돈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를 채워야함
근데 임선남이 단장이 되고나선 대체 이 시즌에 대한 계획을 전혀 알수가 없음
22시즌은 오케이 이리포 멤버들이 돌아오는 시기와 구창모 복귀에 맞춰 성적을 내봐야 하니 나성범을 놓쳤지만 박건우 손아섭을 영입해서 빈자리들을 채우고 루친스키 최고액으로 잡고 마티니라는 준수한 용병 해볼만한 선택이였고 김태군 보내는것도 제대하는 유망주 포수 김형준과 양의지를 번갈아가며 성장시킬 계획이였지 근데 그게 시즌 초장부터 싸그리 망할줄이야 누가 알았겠냐 김형준 십자인대에 양노손 집단파업 파슨스 부상

이때까지만 해도 난 임선남 그렇게 평가가 박하진 않았음 그저 운이 없었다 생각했지
23시즌부터 좀 쎄했음

작년 22시즌 감독대행이였던 강인권 3년계약

난 솔직히 다른 감독을 찾아보거나 할줄 알았는데 저 강인권 3년계약을 박는걸 보고 매우 놀랐음 전형적인 무뇌형 감독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무슨 생각이 있겠거니 했지만 그 후 FA시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너무 무능 그자체..

양의지한테 약점잡힌듯이 바짓가랑이만 늘어잡다가 결국 모든 플랜이 다 망가짐 이때부터 임선남에 대한 내 평가는 180도 뒤집히고

권희동을 싸트로 한화에 넘긴다는 얘기까지 들었을땐 진심 이새끼

학력위조인줄 알았다

데려오는건 이해하지만 46억을 주고 박세혁에 23시즌 부상으로 터져버린 구창모를 믿는다며 132억을 쥐어주고 참..

한석현 대차게 망하고 비어있던 3루를 다행히 23서호철이 말끔히 막아주고 팔려했던 권희동은 리그최고의 가성비 타자가 됨
용병뽑는 능력에 대해선 욕 안함 이 능력은 의심없이 리그 탑이 맞음
하지만 23시즌 골글타자 둘 타격왕 최다안타에 리그 투수 기록을 싹쓸이한 mvp투수로 4등을 꼬라박는 돌인권의 행보

사실 작년 성적의 60프로 이상은 페디의 존재덕분이고

가을야구는 원래 좋았던 빠따가 일하고 류진욱 김영규 갈아서 만들어낸 6연승이지
그리고 대망의 올시즌

난 솔직히 올해는 쉬어가는 안식년이라 생각했음

선발진에서 2인분 하던 페디가 사라지고 손이섭이 작년만큼 해줄까? 도 의문이였고 류진욱이 정상가동 될지도 의문이였음

결국 내가 하던 걱정들중 대부분은 터졌지만 시즌초반 상위권에서 놀았지

소고기 아름다운 한달 + 3할치면서 타점 장타 쓸어먹던 김형준

+한재승 김재열 신구조화의 등장 + 하트 카스티노 신민혁 이재학 김시훈의 안정적 선발로테 이 요소들이 가장 컸음

근데 난 4월에도 항상 걱정함
가장 먼저 김성욱 << 얘는 커하시든 16시즌부터 몰아치기 성질이 강한 타자라 꼬라박기 시작하면 절대 못빠져 나옴

김형준 << 결국 풀타임 첫시즌 체력빠진 여름엔 사이클이 내려갈텐데 이정도로 박을줄은 몰랐다

한재승 << 빠지는 공이 많은데 타자들이 헛스윙 해주는 느낌

전력분석 덜 되서 먹히는 느낌

이 세개 걱정하면서 시즌 초 너무 오버페이스 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결국 이게 5월에 한꺼번에 터지면서 1승 12패 결과물이 나온게 아닌가 싶음..

서호철 김주원 김형준은 작년보다 0.5단계 스텝업이 아닌 스텝 다운을 해버리고 (이게 가장 큰 요인이라 봄)

신민혁은 팔꿈치 때문이라고는 할순 없겠지만 그래도 영향이 있는거같고

김시훈 후루꾸 끝난거같고..
어쨌든 시즌 초 후루꾸로 2등 찍었었지만 난 그때도 안식년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꼬라박을때도 올게 왔구나..싶었는데

내가 결국 임선남을 극혐하게되는 그 트레이드가 오고야 맘..

1,3라 <-> 김휘집

성공 확률이 높은 긁어보지도 않은 복권을 이미 80프로 다 긁은 복권 한장이랑 바꿔오는 희대의 호구 트레이드
팀 분위기 쇄신? 이것도 존나웃긴게 누가 팀 분위기 살리겠다고 지명권 1,3라 날리냐고
삼성보셈 전반기 4등 마쳤는데도 성적때문에 코치진 물갈이 하고

타코 교체 효과(?)로 우리랑 2경기 해서 21득점

한화도 성적좀 내보겠다고 양상문도 데려오고 별짓거리를 다함

근데 우리는? 1,3라 태워서 김휘집을 데려왔으면 뭐라도 좀 해봐라 이거야

송지만 무능한거 지금 전구단 팬들이 다암

하위타선 4김? 상대팀 팬들이나 감코진 선수들까지 전부 자동아웃이라 생각할걸? 오죽하면 그 서호철이 그렇게 꼬라박는데 욕을 안먹을까

내생각엔 올해 김영규 김재열 팔 신나게 갈고 내년 저 둘도 류진욱 꼴날거같음 진심
손아섭도 내년 제 기량 발휘못하면 그 한자리는 어케채울건데

또 1할따리 김성욱 김주원 써야하는거임
우리팀은 현실을 알아야함 절대 육성 잘하는 팀 아님 절대로

이제 더이상 옛날처럼 현질도 못한다 ㅋㅋㅋ 진지하게 10년대 초반

쥐처럼 암흑기 박을수도 있음 최악의 경우엔

박민우 박건우 하트 데이비슨 김재열 권희동이 멱살잡고 6등이라도

유지해두는거지 10등이랑 우리 3.5겜차다?

진지하게 주말 키움전 결과보고 올시즌 하차할지 말지 고민해야할듯

참고로 난 18,21,22 성적 안난 시즌들 전부다 안봄 ㅇㅇ
키움전 또 꼬라박고 만약에 7등 갔는데도 팀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다들 마음의 준비 해야할거임 팀 내부에서도 시즌 놓는거다

아 이미 시즌은 포기했나

진심 13 창단부터 봤는데 13,18시즌보다 더 더 더 존나 재미없음
내가 좋아하던 팀이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