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선녀 사는 궁궐" 반포 래미안, 낯 뜨거운 '찬양 비석' 뭐길래?

나남뉴스 갤러리

1/3

싱글벙글 짱아가 첫 등장한 에피소드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또또장금이

"선남선녀 사는 궁궐" 반포 래미안, 낯 뜨거운 '찬양 비석' 뭐길래?

나남뉴스

2024.09.26 14:30:05

조회 319 추천 0 댓글 1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에 설치되어 있는 '비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비석에는 시인 구성달의 시가 새겨져 있었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비석에 새겨져 있는 시의 제목은 바로 '영원한 파라다이스 - 래미안 퍼스티지'다.

해당 시가 화제가 된 이유는 너무나 '찬양 일색' 인 내용 때문이다. 구성달 시인의 시 외에도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천 년의 보금자리' 라는 제목의 박영석 시인의 시가 새겨져 있는 비석도 있었다.

먼저 구성달 시인의 시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은 나라 얼굴 반포는 그 눈동자', '우면산 정기받고 한강의 서기 어려 장엄한 우리의 궁궐 퍼스티지 솟았다', '해 같은 인재들과 별 같은 선남선녀', '뜨거운 열정으로 냉정한 이성으로 겨레의 심장 되시는 고귀하신 가족들' 이라는 내용이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냐" VS "부러우면 부럽다고" 갑론을박

이어 '반듯한 삶을 위해 따뜻한 내 정성을 씨 뿌려 가꾸면서 고운 꿈 키운 낙원', '웅지를 품은 이들의 꽃숲속의 이상향' 이라는 글로 마무리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아파트 주민이라면 부끄러울 것 같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박영석 시인의 시 내용도 래미안 퍼스티지를 찬양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반포천 물길이 처음으로 강을 찾아 흐르고 서기로운 풀들이 이 땅에서 자라날 때', '한강변 남쪽 안자락에 희망을 묻어둔 준비된 땅'

'이자 사, 염원의 물길이 호수를 이루고 포연의 역사를 가슴으로 건너온 천 년의 느티나무가 영겁의 뿌리를 내렸다', '반도의 등뼈를 차지하고 웅대한 역사가 대륙으로 뻗어나가든 척량 산맥 금강의 집에서 풍상의 세월을 살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빼어난 자태의 진수가 폭포를 품은 아름다운 꿈 동산이 되어 만물상으로 새롭게 자리하니', '버들치 노니는 시냇물 줄기는 육백 년 도읍지의 희망으로 흘러라', '천 년을 이어갈 새로운 바람이 금강송 가지에 향기로 머물고 인정의 꿈이 물안개처럼 피어 오르는 영원한 우리들 꿈의 보금자리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라는 시어가 담겼다.

한편, 래미안 퍼스티지는 강남 핵심 지역에 지어진 초역세권 아파트로 지난 7월 전용면적 84㎡이 약 43억에 거래된 아파트로 알려져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이긴 하지만, 비석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다수가 부정적이다.

특히 누리꾼들은 "우면산은 3km나 떨어져 있는데 무슨 정기를 받았다는 거냐", "콘트리트 유토피아냐", "북한 선전 문구 같다", "김정은 백두혈통 찬양 같다", "탐욕의 단어들만 모아놨다" 며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자", "서울 유토피아 맞긴 하잖아", "입주민들 자긍심 높여준다는 데 뭐가 문제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 "선남선녀 사는 궁궐" 반포 래미안, 낯 뜨거운 '찬양 비석' 뭐길래?▶ "최대 50% 할인판매" 9월 동행축제, 내달 6일 징검다리 연휴까지 연장 ▶ "자격증 따서 이직해볼까?"…국가기술자격 도전하는 직장인 늘어 ▶ '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수수료 낮춘다…연말 2.0 출시 ▶ "1년간 스타벅스 음료 할인" 카카오 톡학생증 이용 대학생 혜택 보니...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9521	"영화관 2천원 할인" 소득세 낸 근로자, 세금포인트 사용 '꿀팁'	나남뉴스	10.09	238	0
9520	"배지는 안됩니다"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논란에 특단의 대책 내놨다 [143]	나남뉴스	10.09	14041	55
9519	"5만전자 담을까요?" 삼성전자 주가, '찐바닥 vs 저무는 해' 업계 전망은?	나남뉴스	10.08	371	0
9518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라이머, 안현모 이혼 후 '폭풍 오열' 심경 고백 [1]	나남뉴스	10.08	408	0
9517	"미운털 박혔나" 대한체육회, 메달리스트 경기 일정 '안세영'만 제외 발각 [1]	나남뉴스	10.08	326	1
9516	"엄마가 좋아할 맛" 흑백요리사 '밤 티라미수', CU 판매 사전예약 방법은? [2]	나남뉴스	10.08	403	0
9515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흑백요리사 우승자, 3억원 상금의 주인공은 ○○○	나남뉴스	10.08	223	0
9514	"롯데면세점, 'X세대' 겨냥 첫 유료 멤버십 출시"…200명 한정	나남뉴스	10.08	199	1
9513	"13일까지 할인전" 쿠팡, 폭염 등으로 출하 놓친 과일 600t 매입 [1]	나남뉴스	10.08	338	0
9512	"뉴진스에 아일릿 매니저 '무시해' 했나 안 했나"…진실공방 계속	나남뉴스	10.08	211	0
9511	"결혼·출산포기 때문?"…건보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5년간 15%↓	나남뉴스	10.08	224	0
9510	"예비부부도, 하객도 부담" 고물가에 예식장 식대도 껑충 [70]	나남뉴스	10.08	9455	3
9509	"어린이 줄자 '유치원→요양원' 전환 증가세"…5년새 56% 늘어	나남뉴스	10.08	180	1
9508	"조용필, 내달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가왕의 귀환 알린다	나남뉴스	10.08	152	0
9507	"中증시랠리 기대에 ETF로 자금 몰려"…개미들 연휴에도 계좌 개설	나남뉴스	10.08	141	0
9506	"저소득 당뇨인 정신건강 위태롭다…장기투병에 의료비 눈덩이"	나남뉴스	10.08	156	0
9505	"육아휴직 1년 급여 1천800만→2천310만원"…휴직 때 전액 지급	나남뉴스	10.08	151	0
9504	"유명 운동선수 전남편" 15억 빚에 외도, 양육비 미지급? '물어보살' 분노	나남뉴스	10.08	351	0
9503	"다음 날 없을 정도로 술마셔" 장동건, 아내 고소영 충격 폭로 [52]	나남뉴스	10.08	15277	7
9502	"어디서 봤나 했더니" 돌싱글즈6, 출연진 직업 연예인 이혼사유 뭐길래	나남뉴스	10.07	281	0
9501	"1년 1억 5천 벌어" 장동민, 아시아 최대 홀덤 대회서 '우승' [1]	나남뉴스	10.07	304	0
9500	"강경준 용서한 이유?" 장신영, 미우새 출연해 심경 밝히나	나남뉴스	10.07	235	0
9499	"호남 출신이라 불러놓고" 흑백요리사 안유성, 공정성 논란에도 '감사' 먹먹 [1]	나남뉴스	10.07	400	1
9498	"혹시 이때부터?" 황재균·지연, 이혼 9개월전 네티즌 '성지글' 뭐라고 했길래	나남뉴스	10.07	740	0
9497	"유재석이었으면 달랐겠지" 조세호, 1박2일 스태프 '외면' 비매너 일파만파 [6]	나남뉴스	10.07	411	2
9496	"SM이 손절할 만했네" NCT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역대급' 아이돌 범죄 [1]	나남뉴스	10.07	343	1
9495	"하이브, 3년간 굿즈 매출 1.2조…'판매횡포' 과태료 300만원"	나남뉴스	10.07	197	0
9494	"중장년 은퇴자 산촌 정착지원"…영양에 임대형 산채스마트팜 조성	나남뉴스	10.07	165	0
9493	"지원가구 탈수급률·근로소득↑" 오세훈표 서울디딤돌소득 2년…	나남뉴스	10.07	160	0
9492	"10년 전 가격으로 할인" bhc치킨, '뿌링클' 출시 10주년	나남뉴스	10.07	185	0
9491	"비만치료제는 비만 환자용 전문의약품…임의 구매 불가"	나남뉴스	10.07	185	0
9490	"'인천 I-패스' 가입자 20만명 넘었다"…청년층이 전체 61%	나남뉴스	10.07	170	0
9489	"여행상품 50% 할인" 클룩, 창립 10주년 맞아 '전 세계 할인 파티' 행사 진행	나남뉴스	10.07	163	0
9488	"30만원쓰면 10만원 환급" 스마트관광 회원가입하면 여행경비 환급, 어디?	나남뉴스	10.07	160	0
9487	"주사 아닌 흡입 방식으로" 폐 질환 효과적 치료	나남뉴스	10.07	176	0
9486	"예술인도 고용보험 대상입니다"…연말까지 집중신고기간	나남뉴스	10.07	144	1
9485	"태어나자마자 '억대 자산가'"…'0세 증여' 5년간 2천700억원	나남뉴스	10.06	318	0
9484	"남편의 업소 출입기록 확인해 드려요"…억대 수입 유흥탐정 [5]	나남뉴스	10.06	574	0
9483	미혼청년·신혼부부 모여 저출생 해법 논의…'국민WE원회' 출범	나남뉴스	10.06	233	0
9482	"생필품 10개 중 6개 올라" 생활용품·가공식품 가격 '들썩' 왜?	나남뉴스	10.06	213	0
9481	필리핀 가사관리사 통금 없애고 월·주급 선택…체류연장 추진 [28]	나남뉴스	10.06	6367	1
9480	저출생에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원아 늘었다…내년 더 확대	나남뉴스	10.06	212	0
9479	높아진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나남뉴스	10.06	189	0
9478	한은, 두 장 붙은 5만원권 첫 발행…15일 경매	나남뉴스	10.06	266	0
9477	흑백요리사도 못피한 악플…5년간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12만건 [79]	나남뉴스	10.06	10281	11
9476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시 20∼50대 수령액 7천만원 넘게 ↓	나남뉴스	10.06	201	0
9475	"표절 사과해VS베끼지 않았다" 백예린,'엄마친구아들' OST작곡가와 갈등 [136]	나남뉴스	10.06	14801	14
9474	"별거 끝에 결국 이혼" 황재균·지연, 갈라서게 된 이유 들어보니... [173]	나남뉴스	10.06	28482	16
9473	"중징계 받아도 명예퇴직금 28억 지급" 농협·자회사, 권익위 권고 무시?	나남뉴스	10.05	369	0
9472	"부산서 잡혔다" 연락두절 필리핀 가사관리사, 결국 강제퇴거 예정	나남뉴스	10.05	632	1
뉴스	세븐틴, 美 '빌보드 뮤직 어워즈'서 '러브, 머니, 페임' 무대	디시트렌드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