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누가 봐도 비슷한데" 빙그레, 메로나 아닌 '메론바' 패소 실제 맛 후기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3 22:55:04
조회 279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빙그레가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 포장지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서주 '메론바'를 고소했지만, 소송 끝에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이현석 부장판사)는 "메로나 아이스크림 형식의 포장이나 이를 사용한 제품을 판매하지 말라"라며 빙그레가 주식회사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라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상품 포장에 사용하는 색상은 상품에 따라 한정돼 있다. 따라서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원칙"이라며 "특히 과일을 소재로 한 상품은 그 과일이 가지는 본연의 색상이다. 이는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판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일 본연의 색상을 특정인이 독점하게 하는 것은 공익상 적절하지 않다"라고 판시했다.


사진=홈플러스 홈페이지


빙그레는 1992년 '메로나'를 출시하면서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당시 고급 과일이었던 멜론을 국내 최초로 아이스크림 형태로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메로나는 달콤한 과일 멜론 특유의 맛에 크림(유지방)을 섞어 쫀득거리면서도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메로는 'K-빙과'의 선봉장으로 취급되고 있다. 

한편 서주는 2014년 '멜론맛' 아이스크림 사업권을 취득하면서 빙그레의 '메로나'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포장지를 사용했다. 이에 메로나인 줄 알고 샀는데 '멜론바'였다는 후기글도 인터넷상에 속출하기 시작했다.

실제 맛 차이보다 '식감' 차이가 커


사진=홈플러스 홈페이지


누리꾼들의 실제 후기를 살펴보면 "맛은 비슷한데 메로나는 부드럽고 메론바는 아삭아삭한 식감", "메로나는 쫀쫀하고 우유맛이 더 풍부하다", "메로나는 쫀득하다면 메론바는 셔벗 먹는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네티즌들은 "누가 봐도 비슷한데 이건 아닌 것 같다", "포장지가 너무 비슷해서 리뉴얼 했는 줄 알았는데 황당하다", "메로나가 이름 바꾼 줄 알았다" 등 문제점을 지적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이러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속출하자 결국 지난해 빙그레는 서주를 상대로 부정경쟁행위금지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빙그레 측은 서주가 메로나 특유의 포장지 디자인부터 베꼈다고 주장하면서 포장껍질 양쪽 끝은 짙은 초록색, 가운데는 옅은 색, 좌우로 멜론 사진을 배치시켰다는 점, 네모반듯한 글씨체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빙그레 측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포장을 계속해서 사용해 왔으므로 해당 디자인은 상품용지로 국내에 널리 인식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결국 재판부가 과일 본연의 색상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에 이는 공공영역에 속한다는 판단을 내렸으므로 메로나와 메론바의 판매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누가 봐도 비슷한데" 빙그레, 메로나 아닌 '메론바' 패소 실제 맛 후기는?▶ "추석 연휴 교통 걱정, 스마트폰 앱으로 덜어요"▶ "탈세 제보 포상금 현실화" 국세청, 내년 지능형 홈택스 구축▶ "챗GPT 일취월장"…추론력 더해 '망가진 한국어'까지 완벽 번역▶ "100원에 유명인 애장품 받아가세요"…G마켓-감별사 '기부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0246 "벌금 200만원" 위장전입으로 신혼부부 특공 당첨된 30대, '유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30 0
10245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하세요" 은평구, 5천 687명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26 0
10244 "24시간 긴급 돌봄서비스" 구로구 '365열린 어린이집'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20 0
10243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률 5.5%로 출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 23 0
10242 "독서는 뇌 전신운동…성적도 올리고 치매도 예방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5 21 0
10241 "환자 30% 치료 포기" 삶의질 떨어뜨리는 은백색 각질 '건선'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40 1
10240 "1조4천억 가치" '저주받은 에메랄드' 23년 만에 고향 브라질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5 19 0
10239 "프랜차이즈협회, 배달 치킨값 인상추진"…소비자 부담 [1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5 1451 4
10238 "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배당주"…예상 수익률 높은 종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5 19 0
10237 "아빠, 폰 깨졌어" 신분증 사본 찍어 받은 피싱범 대출 무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0 23 0
10236 "한 아이의 엄마 됐다" 문가비, 4년 활동중단 이유 '임신→출산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55 64 0
10235 "4월 결혼, 방송은 조작?" 박현호♥은가은, 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55 53 0
10234 "50억 집+슈퍼카 아내 명의" 추성훈, 엄청난 '재력'에 깜짝 [4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043 11
10233 "학비만 7억?" 이시영, 6살 아들 다니는 '귀족학교' 대체 어디길래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868 9
10232 "최대 80% 할인"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21 0
10231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중"…40년 전통 사립도 통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22 0
10230 "또 오르나" 해태제과, 홈런볼·오예스 등 10개 제품 평균 9% 인상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9 0
10229 "트럼프 효과?" 파죽지세 비트코인, 美대선후 7만→10만불 눈앞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127 0
10228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⅓로" 아침 굶는 학생은 1.5배 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6 0
10227 "거액 치료비 선납했는데" 소리 없이 사라진 의료기관, '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6 0
10226 "재산기준 완화" 기초생활수급 선정, 차량 500만원 이하 4.17%만 소득산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86 0
10225 "경로당 난방비 월 40만원 지원" 겨울철 위기가구 40만명 점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72 0
10224 "북한,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털었다" 경찰, 北소행 첫 확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91 0
10223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지원 대상 100만→150만명으로 늘어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2042 1
10222 "혹시 내 차도?" 포드·기아 등 5개 차종 5만8천180대 자발적 시정조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7 0
10221 "몸무게 묻지도 않아"…비만치료제 '위고비' 처방에 단 41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49 1
10220 "연 최대 8만∼24만원 환급" 종로구, 노인·청년·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11 0
10219 "연말 폭탄세일 합니다" 홈플러스, 28일부터 4주간 '홈플대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22 0
10218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 18%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99 0
10217 "기후동행카드 가능해" 30일부터 고양·과천 지하철서도 이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94 0
10216 "백일해 환자 폭증, 3만명 넘어"…12월후 코로나 환자 반등 가능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04 0
10215 "17명 대기, 4분 예상" 운전면허시험장, 실시간 대기 현황 제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87 0
10214 "새벽 귀신소리에 수면제 의존"…북 확성기에 주민건강 적신호 [3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6346 13
10213 "아이폰이 119 불렀다"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 구조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92 0
10212 "여자는 불쌍해" 손담비, '임신' 후 달라진 몸 변화에 충격... 어떻길래? [5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050 3
10211 "예쁜 공주님 태어나" 송중기, 남매 아빠 됐다... 딸 사진 공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67 1
10210 "진절머리…시장 옮길 것" 백종원, 예산시장 주변 임대료 상승하자 '경고'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385 14
10209 "수면무호흡증 있으면 급성심장정지 위험 54%↑" 치료방법은?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190 3
10208 "최대 2만5천원 할인 혜택" 쿠팡이츠, 24일까지 '와우위크'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57 0
10207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하세요"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8 0
10206 "한눈에 비교 가능" 금융회사 자영업자 대출·저축은행 예금 시스템 개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6 0
10205 "연말정산 간소화 일괄제공 서비스, 이달 30일까지 신청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2 0
10204 "지방세 등 고액·상습체납자 1만274명 명단 공개"…수도권 '절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1 0
10203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노동부, '직장내 괴롭힘' 민원 종결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88 0
10202 "개인정보 무제한 수집, 책임 회피"…알리·테무 불공정 약관 시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5 0
10201 "모친·장모 위장전입시켜 노부모 특공"…부정청약 127건 적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3 0
10200 "치매노인 누구나 무료로"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신청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7 0
10199 "주가 509% 폭등" 비트코인 사고 대박 난 '이 회사', 지금 투자해도 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0 0
10198 "선크림 다 못 씻어내" 폼클렌저, 제품별 가격차 두 배... 뭘 써야할까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6760 6
10197 "출퇴근 어쩌나"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 교통 대란 우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69 0
뉴스 [포토] 멋지게 포즈 취하는 안성재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