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내, 아이들 볼모로" 손준호, 중국 공안 '거짓 자백' 강요 폭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1 20:15:04
조회 215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중국 프로축구리그에서 뛰다가 승부조작 혐의를 받아 '영구 제명' 중징계를 받은 손준호 선수가 중국 공안의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11일 손준호는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공안이 아내, 아이들을 언급하며 혐의를 강제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는 진실만을 말하겠다. 중국 공안에 체포될 당시 가족들이 있는 앞에서 체포당했는데 정말 당황스러웠다. 공안은 체포 이유가 뇌물 수수죄라고 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도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안에서는 내 아내를 체포해 구치소에서 같이 조사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라며 "제 딸과 아들 사진도 보여주면서 '애들이 무슨 죄냐. 엄마까지 이곳으로 오면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겠냐'라며 혐의를 빨리 인정하라고 강요했다"라고 울먹였다.


사진=MBC뉴스


손준호는 변호사를 통해 계속해서 결백을 주장했지만, 중국 공안 측에서는 승부조작과 관련된 혐의를 인정하라며 10개월이 넘도록 구금을 강행했다.

결국 진술 번복이 계속되자 공안 측에서는 뇌물 수수죄가 아닌 '금품 수수'로 혐의를 바꿔 이를 인정하면 내보내 주겠다고 회유하기 시작했다. 

손준호는 "지금이라도 혐의를 인정하면 7∼15일 뒤에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 제가 외국인이고, 외교 문제도 있어서 보석도 가능하다고 했다"라며 "개인 간의 금품수수 혐의를 인정하면 축구선수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혐의를 인정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중국 선수에게서 '3760만원' 받은 건 사실


사진=MBC뉴스


특히 손준호는 "중국 공안이 증거라고 하는 건 초기 압박 수사 당시 받았던 내 거짓 자백뿐이다"라며 "공안은 영상만 있을 뿐, 음성 파일은 단 한 개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승부조작범으로 특정된 진징다오 선수에게 20만 위안(약 3760만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하면서도 "내 승리 수당이 16만 위안(약 3000만원)이었는데 그걸 벌자고 승부조작이라는 주장을 펼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징다오 선수는 조선족이라 유일하게 한국말을 할 줄 알았다. 그래서 가족끼리도 돈독하게 지냈고 중국 돈이 필요할 때마다 종종 빌렸다. 돈거래가 있었던 건 맞지만, 불법적인 일로 돈을 받은 건 절대 진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전(前) 산둥 타이산 선수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해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했다"라며 승부조작에 관한 혐의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중국축구협회가 결정한 사항이기에 해당 내용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되면 손준호 선수는 그 어떤 국가에서도 축구선수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현재 손준호 선수는 수원FC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 "아내, 아이들 볼모로" 손준호, 중국 공안 '거짓 자백' 강요 폭로 ▶ "추석 쓰레기 배출일 확인하세요" 16일엔 배출 금지▶ "전기차 무상 특별 안전점검 받으세요" 국내외 14개 車브랜드, 일정은?▶ "침수 범람 3시간 전에 알려준다"…강남구 AIoT 모니터링 시스템▶ "도봉이 빛나는 밤에" 21일~27일 도봉구 '등 축제' 개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10445 "제자와 불륜? 딸까지..." 팝핀현준, '가짜뉴스'에 분노... "꼭 잡을 것" [1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10 3372 5
10444 "국정 운영 자격없다" '국민의힘 의원 아들' 엄주원 MBC 아나, 소신밝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10 256 0
10443 707특임단장 "'의원 150명 넘으면 안된다, 끌어낼수 있나' 지시받아"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478 0
10442 "수능 표준점수 수석은 현역 의대생" 'N수생 침공' 현실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251 0
10441 "술 마시면 탈모온다?" 논문들 분석해보니... "연관성 떨어져" [2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5356 3
10440 "다케시마 탈환 기회"…日극우세력, 韓계엄사태 틈타 독도 도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220 0
10439 "올해도 건보 지역가입자 부담 보험료 10조원 밑돌듯…2년 연속"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190 0
10438 "어리면 처벌 안 받나?" 교실까지 파고든 온라인 도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191 0
10437 "마일리지 1만여석 추가 공급" 아시아나, 제주 노선 마일리지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174 0
10436 "건강한 식단, 만성 통증 완화 효과…여성에게 효과 더 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182 0
10435 "10% 할인" 카카오, 25일가지 카톡 선물하기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175 0
10434 "경기도 복지정책 '누구나 돌봄'", 내년 15→28개 시군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174 0
10433 "항암치료 끝" 사유리 엄마, 암 보험금으로 '이것' 엄청 많이 사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389 0
10432 "사인은 목욕 중 익사" 러브레터 日배우, 사망이유 밝혀졌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9 272 0
10431 "작년 기초연금 수급률 67%" 지역별 최대 3.5배 격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262 0
10430 "한국 여행 예약취소 이어져" 여행업계, 정부와 '공동상황반' 가동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5681 18
10429 "이과생 유리 현상 지속" 수능 수학 미적분 '쏠림 현상' 여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300 0
10428 "시동 전 노크 해주세요" 추위 피해 차량에 숨어든 길고양이…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329 0
10427 "0∼2세 표준보육과정 개정 확정"…3∼5세 누리과정과 연계 강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185 0
10426 "일본산 암컷대게 유통 비상"…경북도, 대게 원산지 점검 나선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216 0
10425 "신축건물 도로명주소, 신청없이 자동 부여" 국토부, 시스템 개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176 0
10424 "가성비 좋은 중기제품 한자리에"…10∼12일 사랑나눔바자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162 0
10423 "더 낸 보험료 찾아가세요" 자동차보험 휴면보험금 101억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160 0
10422 "내년 자체 모뎀 스마트폰 출시" 애플, 퀄컴과 '헤어질 결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174 0
10421 "엄마는 이제 포기했다" 이효리♥이상순, '2세 임신 계획' 재조명 [6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9307 3
10420 "PD와 나눈 대화 아니다" 임영웅, SNS 메시지 논란 '갑론을박' [9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8 10861 45
10419 "윤석열 파면·구속하라" 영화인 2518명, 긴급 성명 내놨다 [16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8265 60
10418 "필러가 등까지 퍼져" 이세영, 가슴시술 부작용 '심각'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562 0
10417 "학생 피해 없게 복장 자율화" 항의 빗발친 '尹모교' 충암고… [3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8229 12
10416 외신 "궁지 몰린 대통령직에 한국 영부인 어른거려"...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271 0
10415 "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돌파"…이더리움 9개월만에 4천달러 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239 0
10414 "최대 23배 더 위험" 잇몸병이 당뇨병 키운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292 0
10413 "오겐키데스카" 日영화 '러브레터'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사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228 0
10412 "경계 허물고, 흥행작 주고받는다" 공생 꾀하는 방송사와 OTT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189 0
10411 "평균의 '절반'" '복지서비스 이용' 아동 사교육비 월 21만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187 0
10410 "없어진 물건, AI로 찾는다" 유실물관리서비스 '파인딩올' 써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216 0
10409 "파업 참가율 27.2%" 철도파업 사흘째 오전 열차 운행률 7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184 0
10408 尹대통령, 여당에 임기 등 거취 맡기고 '2선 후퇴' 시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7 189 0
10407 민주노총, 탄핵 촉구하며 與 국회의원 전화번호 홈피에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292 1
10406 "5만원? 10만원?" 결혼 축의금 얼마 내면 적당할까?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6446 0
10405 "출근길 당기고 대체 표 구하고…"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시민 진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228 0
10404 "902세대 공급" 대림3동·번동에 모아타운·모아주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212 0
10403 "최대 월 4억5천만원 보상" '중증응급환자 수용·진료' 의료기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203 0
10402 "용산, 국회상황 주시" 尹, 與 탄핵기류 급변에 침묵 속 칩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204 0
10401 "신라 공주 무덤 어떻게 지었을까" 쪽샘 44호분 축조 실험 시작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6413 8
10400 "탄핵 정국 급물살…" 韓 사실상 '찬성' 선회에 野 '가결' 총력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202 0
10399 "홍보해준다더니 5년치 요금받고 잠적…환불 요구하면 보복도"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7425 5
10398 "6년만에 돌아왔다"…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259 0
10397 "학교에 항의 빗발쳐" 윤석열 모교 '충암고' 이사장, "부끄러운 졸업생" 일침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310 0
10396 "사생활 확인 어렵다" 나나♥채종석, 열애설 '역대급 케미' 커플 탄생?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06 4037 1
뉴스 ‘환승연애2’ 정규민, 태국 치앙마이서 교통사고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