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삼겹살이 100원" 식자재마트, 대형마트보다 '훨씬 싸다' 가격 얼마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1 21:55:03
조회 225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지난 10년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규제 등을 적용했던 가운데,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식자재마트로 향한 것이 드러났다.

지난해 '빅3' 식자재마트로 꼽히는 세계로마트, 식자재왕도매마트, 장보고식자재마트의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면서 폭풍 성장세를 보였다.

정부에서 전통시장을 살리겠다고 대형마트의 손발을 묶은 사이 오히려 식자재마트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규제의 역설'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에 전통시장 상인들은 "식자재마트가 모든 고객을 다 가져간다"라며 이번에는 식자재마트 규제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번지는 모양새다.

그러나 정작 식료품을 사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식자재마트까지 규제한다는 건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집 주변에 가까이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식자재마트는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사진=KBS뉴스


지난달 25일 인천 십정동에 위치한 세계로마트24 간석점에서는 '100원 삼겹살', '소불고기 세근 1만원 이하'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갔다. 

이에 1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오전부터 가득 찰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역설적이게도 길 건너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해당해 당일 굳게 문을 닫은 상태였다.

30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또 다른 식자재마트의 사정도 비슷했다. 계란 한 판 가격이 4980원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인근 대형마트(6990원)와 전통시장(7500원)보다 매우 저렴한 가격을 제시한 것이다. 

심지어 국내산 생삼겹살 정가도 한 근을 기준으로 1만800원을 책정하였으며 이는 대형마트 2만2500원, 전통시장 1만5000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다.

식자재마트도 규제한다면 또다른 '탁상행정' 될 것


사진=KBS뉴스


정부에서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반사이익을 전통시장이 볼 수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소비자는 시장보다 동네 작은 규모의 마트를 선택한 것이다. 소상공인 입김으로 만들어진 규제가 오히려 새로운 골목상권 '공룡'을 탄생시킨 셈이다.

이러한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가 예상치 못한 풍선효과를 낳기 시작하자, 시장 상인들은 이번엔 식자재마트도 규제 대상에 넣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인천 부평구 새롭게 들어서는 세계로마트 개점을 앞두고 이를 반대하는 상인들의 시위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들은 "식자재마트 입점 후 인근 전통시장 점포들의 매출이 반토막 났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식자재마트를 규제한다고 해서 전통시장이 되살아날 가능성은 별로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우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식자재마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경쟁력을 갖춰 시장에서 살아남은 결과"라며 "이런 곳을 또 건드린다면 또 다른 탁상행정만 낳는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 "삼겹살이 100원" 식자재마트, 대형마트보다 '훨씬 싸다' 가격 얼마길래? ▶ "최대 30% 할인" 서울 전통시장 60곳, 추석 제수용품 특별할인▶ "전상품 최대 반값" 쿠팡, 16일까지 '추석페스타' 연다▶ "매출 1억 400만원까지 20만원 지원" 소상공인 전기요금, 신청방법은?▶ "멤버십 갈아타면 1만원 준다"…SSG닷컴 이사지원금 2차 이벤트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10295 "홀랑 빠졌다" 고현정, 전 남편 '정용진' 간접 언급+아이들 생각에 울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8 209 0
10294 "경기북부 교통지도 바뀐다"…내달 GTX·제2순환로 순차 개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269 0
10293 "소재 파악 안 되면 수사의뢰" 내년 초교 입학생 예비소집 시작…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5631 6
10292 "주택보유자 2.9% 종부세 낸다"…작년보다 5만 늘어난 46만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190 0
10291 "예금금리 내렸는데…" 가계대출 금리 석달째↑·25개월만에 최대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180 0
10290 취준생 43% "하반기 취업 더 어려워져"…워라밸 일자리 선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190 0
10289 "세금 빼돌려 슈퍼카·요트…" 악덕 기업 37곳 오너일가 세무조사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5470 7
10288 "구독료 월 7천900원"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버디패스' 정식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229 0
10287 "계란 한 판 5천990원" 홈플러스, 연말세일 '홈플대란' 할인 품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179 0
10286 "공부하러 독서실은 옛말…" 스터디카페 10년간 62배 증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219 0
10285 "명동·강남에서 짐 부치고 인천공항 간다"…'이지드랍' 서비스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160 0
10284 "하루 세시간 일하고 월급 600만원" '이 직업' 대체 뭐길래? 관심 폭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226 0
10283 "9년 열애 마침표" 이동휘-정호연, '결혼' 말고 '결별' 택했다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7 3424 2
10282 "우리 동네 '붕세권'은 어디?"…당근 '붕어빵 지도' 오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230 0
10281 "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정우성, '혼외자 논란' 사흘째 침묵 [2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5884 8
10280 "70세 이상만 가능"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처방기준 변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196 0
10279 "누나 못 믿어?" 연애 빙자 사기에 84명 122억원 뜯겨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300 0
10278 "아리수 안심하세요"…171개 항목 정밀수질검사 '적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163 0
10277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넷플릭스까지?" 혜택 강화 편의성 높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186 0
10276 "중부내륙선 연장 개통" 판교발 KTX, 충주 지나 문경까지 달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150 0
10275 "한결 여유 생겨 좋아" 서울 새벽 밝힌 자율주행버스, 승객 반응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170 0
10274 "출산율 저점 찍었나"…올해 0.74명으로 9년만에 반등 전망 [4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2808 2
10273 "휴대전화에 신분증이 '쏙'"…'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달 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176 0
10272 "일본 아직도 못가" 이승철, 日 '입국 거부' 당한 이유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193 0
10271 "학폭논란 前멤버와 협업" 잔나비, 팬들에게 결국 '뭇매'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6 173 0
10270 "최대 36% 할인" 버거킹, 내달 1일까지 와퍼 등 인기버거 할인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235 0
10269 "카카오계정 '패스키' 도입"…지문·얼굴인식으로 PC도 로그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213 1
10268 "모르고 받았다" 신분증 위조 청소년, '숙박업소'는 행정처분 면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227 1
10267 "쇼핑앱 출시 앞두고 '가격비교' 슬쩍 감춘 네이버"…속내는?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6305 8
10266 "국민연금 수급자 700만 명 돌파"…제도 시행 36년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196 0
10265 "오피스텔 건축 규제 다 풀었다"…바닥난방 면적 제한도 폐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173 0
10264 "조작의혹에 로또 대규모 공개추첨"…'사격' 김예지, 황금손 버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195 0
10263 "손쉽게 관리 가능" 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 상품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170 0
10262 "경증환자 야간 진료"…서울형 긴급치료센터·전담병원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152 0
10261 "예금보호 1억원으로 상향"…시장쏠림 우려 속 시행 시기 관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180 0
10260 "결혼 안한 게 아니라 못한 것" 정우성, 문가비 임신 중 '인터뷰' 재조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194 0
10259 "결혼은 NO, 책임은 YES" 정우성, 문가비 아들 '친부'로 밝혀져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5 199 0
10258 "충전식 폐전지, 새 건전지로 교환"…서초구 수거보상제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258 0
10257 대법 "진료비 중 지인할인금, 실손보험 보상 대상 아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300 0
10256 "반도체법 주52시간 예외조항 삭제되나" 유연화 시도 무산 위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363 0
10255 "단말기 싸질 것"vs"실효성 한계" 단통법 10년만에 폐지 수순… [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5899 5
10254 "사라진 청년 일자리" 10·20대 신규채용, 2018년 집계 이래 최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249 0
10253 "5명중 1명, 체중감량 효과 없어" 살빼는 약 '위고비' 인기지만… [2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7938 2
10252 "전공의 내년에는 돌아올까"…내달 초 모집 앞두고 유도책 고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198 0
10251 "롯데 직원 7만8천명을 감원한다고?"…지라시 팩트 따져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234 0
10250 "하루에 7천억원 번다" '비트코인 빚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342 0
10249 "비급여 영양주사 맞으면 진료없이 입원"…40대의사 징역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191 0
10248 "6400만원 날리게 생겼다" 은평 아파트 경매 응찰자 '실수'로 6700억 낙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230 0
10247 "콘서트서 처음 만나" 민경훈♥신기은, 눈물의 결혼식 현장 전격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4 281 0
10246 "벌금 200만원" 위장전입으로 신혼부부 특공 당첨된 30대, '유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23 401 1
뉴스 ‘우영우’ 판사 강명주, 암 투병 끝 별세…박세영 모친상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