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尹"중장년 계속 일하게"…'정년연장·임금체계 개편' 속도 내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30 13:15:04
조회 198 추천 0 댓글 0



윤석열 대통령은 "근로자와 기업의 선택의 자유를 확대해 일자리가 늘어나는 노동시장을 만들겠다"며 근로시간·계속고용·이중구조 해소 등 노동개혁에 대한 의자를 재차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노사법치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노동개혁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 근로자와 기업의 선택의 자유 확대 ▲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공정한 노동시장 ▲ 교육훈련을 통한 역량 개발과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 강화를 꼽았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노동개혁 과제는 현재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취임 직후 노동개혁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밝혀온 윤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통해 다시 한번 이 문제를 언급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올해 가까스로 재개된 경사노위 노사정 대화도 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반환점 돈 노동개혁…'노동시간 유연화·정년연장' 가시화하나



노동개혁은 연금·의료·교육개혁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4대 개혁 과제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브리핑에서 "노사 법치를 확립해 노동 시장의 체질을 바꿨다"고 그간의 성과를 밝혔다.

'연례행사'였던 대규모 불법 파업이 사라지고 근로 손실일수는 이전 정부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점을 성과로 꼽았다.

또 "노조 회계 공시에 90%의 노조가 참여해 투명성을 높였고, 노조 간부 자녀 우선 채용과 같은 불공정한 관행도 바로잡았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의 과제로 "노동시장을 유연화하면서 공정한 보상을 통해 일터를 확장하고, 근로 여건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짚었다.

노사 법치주의는 어느 정도 성과를 본 만큼 '2라운드'는 근로시간 개편,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노령근로자 계속고용에 집중할 전망이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와 산업전환 등을 논의할 경사노위 산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 30일 출범했다.

특위에서는 ▲ 산업전환 ▲ 불공정 격차 해소 ▲ 유연안정성과 노동시장 활력 제고 ▲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 등 네 가지 의제를 논의한다.

6월에는 근로시간 단축 및 유연성, 건강권 보호,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일·육아 양립 지원 방안을 논의할 '일·생활 균형위원회'와 정년 연장 방안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중·고령층 노동시장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다룰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가 잇달아 발족했다.

일·생활 균형위의 주요 쟁점은 일단 노사정 모두 장시간 근로를 해소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구체적으로 근로시간 '제도'를 어떻게 개편할지다.

경영계는 기본적으로 기업들이 현재의 주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 근무제를 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 '주 4일제'를 22대 국회 우선 입법과제를 꼽고 있다.

계속고용위의 핵심 사안은 정년 연장과 임금 개편이다.

정부는 법정 정년(60세) 연장 등을 포함한 문제를 경사노위에서 논의한 뒤 올해 하반기 중 '계속고용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금개혁 협상 과정에 정년 연장 문제가 연계돼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하려면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숙련도와 일할 수 있는 노동강도를 합쳐서 어떤 연령을 정하고, (이 연령까지를) 임금피크로 (정한 뒤) 올라가서 완전히 퇴직할 때까지 조금씩 내려오게 하는 이런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 그것은 더 근무하고 싶어 하는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노란봉투법·김문수 노동장관 임명 논란…"노동약자, 정부가 보호"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 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출범하면서 노사법치를 강조했다. 노사법치라는 것은 결국 사업자는 노동자 권리를 존중하고, 노동자는 사업자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가장 기본적인 것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서 그 부분에 노동 개혁의 많은 에너지를 거기에 썼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동개혁을 논의할 노사정 대화가 시작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에 반발하며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했다. 이후 5개월간 파행을 겪다가 같은 해 11월 복귀했다.

이렇게 노사정 대화는 일단 시작됐지만, 노동개혁이 가야 할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다.

노동개혁 과제들의 완수를 위해선 사회적 대타협이 선행돼야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노사정 간 의견 대립뿐만 아니라 국회와의 충돌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다.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도록 한 노란봉투법을 두고 국회 통과와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지난 21대 국회 때 야당의 주도로 본회의까지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최종 문턱을 넘기 못하고 폐기됐다.

22대 국회가 시작되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임시국회 첫날인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단독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재가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노동개혁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할 고용노동부 장관에 임명한 것도 야당과 노동계 일각의 반발을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김 후보자를 향해 "윤석열 정권 들어 최악의 구제불능 반국가 인사"라고 비난했고, 같은 날 민주노총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천박한 노동인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노동개혁을 위한 각종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국회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런 갈등은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에서 "미조직 근로자를 정부가 직접 보호하겠다"며 제정을 재차 약속한 '노동약자보호법'을 두고도 노동계에선 근로기준법 대상을 확대하거나,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해주는 것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미조직 근로자에 대한 국가보호는 강력하게 구축해놓고, 미조직 근로자 같은 경우에 공제조합이라든지 소위 사회적 안전망도 튼튼하게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주말에 많이 자야 하는 이유" 심장병 위험 낮아진다고? 학계 연구▶ "호텔 예약 당일 취소해도 환불불가"…예약 때 위약금 '주의'▶ 연봉 1억 넘는 은행, '주4.5일 근무' 요구하며 총파업 예고▶ 尹"중장년 계속 일하게"…'정년연장·임금체계 개편' 속도 내나▶ "버티기 힘들다"…응급의학과 해외진출 강연에 의사들 몰렸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8929 "50kg 뺐다더니" 최진실 딸 최준희, 골반 괴사→인공관절 수술 충격 근황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486 1
8928 "이 사람 조심해" 정준영, 연이은 프랑스 목격담에 현지인들도 '발칵'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277 1
8927 "사랑 위해 왕실 버린다" 노르웨이 공주, 美 '주술가' 결혼 폭탄 발언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241 0
8926 "7년만의 단독콘서트" 빅뱅 탑·승리없이 지드래곤·태양·대성 완전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213 0
8925 "웨딩사진도 화보" 용준형❤+현아, 'our wedding day' [5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0731 9
8924 초등생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받을까…"여야 대표, 회담서 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67 0
8923 서울시청 누비는 '통통투어' 예약없이 현장참여…주말투어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62 1
8922 "3년간 200개 일자리 창출" 한전, 고졸 사원 채용 3~4배 늘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83 0
8921 "세금포인트로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 없이 즐기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42 0
8920 "반값 할인합니다" CJ대한통운, AI기반 운송플랫폼 '더운반' 운임할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49 0
8919 "장수비결이 콜라와 사탕?" '투자달인' 워런 버핏, 94세 생일 지나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277 1
8918 "백여가지 먹거리와 수제맥주 향연"…강북구 6~7일 '백맥축제'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5821 0
8917 서울시, 어린이집에 '찾아가는 가든스쿨'…30곳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25 0
8916 "잡힐 리 없어", "안심하라"…단속 비웃는 딥페이크 가해자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59 0
8915 "서울패션위크 두배로 즐기자" 서울시 성수·한남 패션맵 배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2 130 0
8914 "재벌 3세가 어쩌다가" 황하나, 인터폴 적색수배 충격 근황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263 0
8913 "언제든 죽을 수 있다" 최진혁, '혈관육종암' 반려견에... 무슨 일? [1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3312 4
8912 "숙박비 5만원" 쿠팡, 추석맞이 전국 '가성비 호텔' 가격 얼마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78 0
8911 "방시혁, 과즙세연 보고있나?" 이수지-김규원, '육즙미 팡팡' 패러디 화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302 2
8910 "삼겹살이 100원" 식자재마트, 대형마트보다 '훨씬 싸다' 가격 얼마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204 0
8909 "파리 선수촌 음식 너무 맛없었다" 박혜정, 역도 은메달리스트 '솔직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80 0
8908 "눈빛부터 다르네" 방탄소년단 뷔, 특임대에서 더 빛나는 '근황 사진' [4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3940 46
8907 "최대 30% 할인" 서울 전통시장 60곳, 추석 제수용품 특별할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34 0
8906 "전상품 최대 반값" 쿠팡, 16일까지 '추석페스타' 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80 0
8905 "매출 1억 400만원까지 20만원 지원" 소상공인 전기요금, 신청방법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81 0
8904 "멤버십 갈아타면 1만원 준다"…SSG닷컴 이사지원금 2차 이벤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37 0
8903 "한우가 반값" 추석 앞두고 전국 마트서 '소프라이즈' 행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22 0
8902 카카오페이, 추석 맞아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무료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07 0
8901 "소규모 기업 근로자도 육아휴직 부담 없이 쓰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13 0
8900 "추석연휴 때 아프면 응급의료포털 '이젠' 활용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00 0
8899 "추석 당일도 문 열어요" 신세계·롯데 아웃렛, 개점 이래 처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16 0
8898 20∼40세대 43% "출산 안해"…女 "필요 못느껴" 男 "여유없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52 0
8897 "충격적인 노출 수위" 우씨왕후, '논란의 장면' 출연진 인물관계도 줄거리 [8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6080 15
8896 "유행한다고 먹었는데" MZ세대, '대장암' 세계 1위 '문제의 음식' 뭐길래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596 1
8895 "60만원 받아가세요" 지자체,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 지원금 대폭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221 1
8894 "대세 의리남" 변우석,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특별출연 방송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72 2
8893 "갤럭시 주세요" 방탄소년단 슈가, '삼성' 광고모델 하차 의혹 사실 아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466 1
8892 "딥페이크, 연예계까지 번져" 트와이스 측, "선처없이 강력 법적대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213 0
8891 "벌금형 약식기소" 손웅정 감독·코치 등 아동학대 혐의 사건 형 확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45 1
8890 "양육비 선지급제 162억 투입" 여가부 내년 예산 1.8조원... 신청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32 0
8889 "가을 꽃게 700원대" 최저가 경쟁 속에 '이마트' 또 할인, 언제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72 0
8888 "한국 단독 상품도 있어요" 구찌, 추석맞아 새가죽 제품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40 0
8887 "엔비디아 투자 열기 식나"…서학개미 한달새 2천800억원 순매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51 0
8886 30대 전월세·40대 손목닥터·10대 서울런…서울시민 관심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38 0
8885 "최대 100만원 지원"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금 대출이자 주는 '이곳'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19 0
8884 "중년층 노리는 '운동 유발 고혈압'…뇌졸중·돌연사 위험 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223 0
8883 "2%대 물가 이어졌나"…2단계 스트레스DSR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06 0
8882 "추가 발생 가능성 높아" 추석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03 0
8881 "한장에 1천만원?"…15년만에 재결합 오아시스 암표 기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104 0
8880 "꽃미남 부잣집 아들" 남진, 솔직 인생 담은 '영화' 예고편 개봉일 정보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273 0
뉴스 [포토] 정지소, 천상의 목소리 디시트렌드 12.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