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넌 왜 싸게 샀냐" 신축 미분양, 9000만원 '파격 할인' 입주민 갈등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1 21:30:05
조회 258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이미 상승세에 접어든 서울 부동산 시장과 달리 지방에서는 신축 아파트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입주민들간에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위치한 월산동 A 아파트에서 9000만원 할인 분양이 시행되자 일반 분양권자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얼어붙은 분양 시장으로 인해 미분양 물량이 80여가구 축적된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에 건설업체와 시행사에서는 9000만원이라는 파격 할인분양에 나섰다. 당초 이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총 741가구 가운데 16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사진=KBS뉴스


그러나 9000만원이라는 할인가에 일반 분양자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일단 할인 분양이 시작되면 해당 단지가 비인기 물건이라는 인식이 잡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청약에 당첨돼 매입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할인 분양 가격은 형평성 논란도 부추겼다. 향후 집값이 오른다고 해도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매매한 할인 분양자들은 더 큰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

심지어 전남에서는 시행사의 5000만원 할인 분양에 아파트 입주민들간 충돌도 벌어졌다. 

올해 3월 전남 광양시 마동 B 아파트 건설업체와 시행사는 194채가 미분양이 나자 대대적인 5000만원 할인 분양에 나섰다.

이에 지난달 기존 입주자들은 할인 분양을 받은 세대 입주를 막기 위해 아파트 지상 진입로를 틀어막는 강수까지 뒀다. 입주민들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이삿짐 입구를 아예 봉쇄하고 지하 주차장에도 입구를 막아버렸다.

할인분양 받았다면 주차요금도 50배 더 내라


사진=KBS뉴스


결국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했고 진입로에 누워있던 한 입주민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되기까지 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0월에도 할인 분양으로 이사하는 입주민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 500만원을 요구하여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기존 입주민들은 "할인분양 세대 입주가 적발될 경우 주차요금 50배를 요구하겠다. 차량 1대도 예외 없이 적용한다", "커뮤니티와 공용부시설은 사용 불가능하다" 등의 무리한 의결사항을 강요했다.

미분양 무덤이라는 대구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일이 발생했다. 대구 동구 율암동에 위치한 C 아파트는 '할인 분양 결사반대 입주 금지'라는 현수막을 내걸면서 할인받은 분양자들에게 관리비를 20% 더 내도록 요구했다.

해당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45가구로 건설사 측에서 할인분양에 나섰지만, 기존 입주자들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크게 반발했다.

한편 이러한 기존 입주민들의 요구에 네티즌들은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그럼 아파트값이 올라가면 건설사, 시행사 측에 돈 돌려줄 거냐", "처음 입주할 때 그 가격으로 평가해서 본인이 들어간 건데 왜 엄한 할인 분양자들에게 분풀이하냐", "저렇게 행동하면 오히려 소문나서 집값 더 떨어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 "넌 왜 싸게 샀냐" 신축 미분양, 9000만원 '파격 할인' 입주민 갈등 어디?▶ "이제 시작이다" 금값, 사상 최고가 '헤지펀드 베팅' 최고치 투자 전망은?▶ "시장개입도 역부족" 엔화 실질가치, 1970년대 이후 최저...▶ '1심 무죄' 급발진의심 사망사고 2심…현대차, 운전자 과실 주장▶ "사업장 방문컨설팅·자금지원" 서울시, 소상공인 재기 참여자 모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이슈 [디시人터뷰] ‘피의 게임3’ 게임판을 흔드는 플레이어, 유리사 운영자 24/12/09 - -
8269 "이게 웬 횡재야" 정부, 나도 몰랐던 '숨은 보험금 찾기' 조회 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351 0
8268 "결제·환불 막히고 은행 선정산 대출 중단" 티몬·위메프, 고객피해 속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38 0
8267 "위자료 5000만원" 강경준, '불미스러운 일' 직접 입 열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62 0
8266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추가 지원 166억 투입" 접수 언제부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05 0
8265 "아이 낳으면 1억, '아이꿈수당' 내달 지급" 인천시, 8~18세까지 지원 [10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9577 13
8264 "제약·바이오 업계도 저출생 극복 동참"…지원금·난임휴가 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06 0
8263 "정산주기 어땠길래?" 티몬·위메프 사태에 정부, 일제 점검 추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86 1
8262 "2천억원 추가 공급"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지원 중신용자로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50 0
8261 "은퇴 후 경비원·산후관리사 도전 해볼까?" 어르신대상 취업교육생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59 0
8260 "이사하면 50만원 드려요"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신청 접수 받는 '이곳'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76 0
8259 "홀로서기 자립준비청년 진로부터 주거까지"…자립 전후도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87 1
8258 "대통령실 앞에 北 오물풍선이" 북한, 올들어 10번째 살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41 0
8257 "결혼 늘자 출산률 쑥?" 8년 반 만에 생긴 변화,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70 0
8256 "통다리살 토핑 듬뿍" 맘스터치, 2만원대 '싸이피자' 신메뉴 출시 판매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473 0
8255 "정말 고통스러워" 이혜영, '♥재력가 남편' 폐암투병 후 안타까운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91 0
8254 "주장 완장 차고" 손흥민,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시작... 경기 일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90 0
8253 "이건 기업 죽이기" 백종원, '연돈' 갈등사태 악의적 언론에 분노 폭발 [15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8353 35
8252 "정말 기발하다" 대법관 후보자, 아빠→딸→아빠 '상류층 증여'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61 0
8251 "강동구가 3억" 올림픽파크포레온, '신혼부부 장기전세' 오늘 접수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23 0
8250 "올해 수능부터 '온라인원서' 허용" …우체국 소포 분실 3일내 배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92 0
8249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 지속" …판매자·소비자 불안 커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10 0
8248 '선원구하라법' 시행…양육 안 한 부모 수급권 주장 막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70 0
8247 "3만원에서 5만원으로"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 이르면 추석 전 오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84 0
8246 "졸업후 3년까지로 확대" 청년 학자금대출 연체등록 유예 해준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99 0
8245 인터넷 상거래로 위장한 '카드깡' 성행…금감원 "주의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67 0
8244 "몰랐어도 처벌받는다"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젤리·초콜릿'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96 0
8243 "이벤트리뷰가 다수" 배달플랫폼 음식점 후기 미심쩍다했더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61 0
8242 개인정보 삭제 정보·적정가 제공 '중고폰 인증 사업자' 나온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31 0
8241 "차량 제조사 자료제출 안하면 결함 추정" 급발진 의심 사고 개정안 나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85 0
8240 "전국민 참여 가능" 동탄역 롯데캐슬, '10억' 차익 무순위 청약 줍줍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394 0
8239 "저출생 사활 걸었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200만원' 내년부터 파격 지원 [13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3924 7
8238 "아삭아삭 상큼해" 쿠팡, 햇사과 동종업계 '최저가' 9800원 특가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74 0
8237 "20kg 빠졌어요" 유산균, 잘 고르면 '식욕 억제' 다이어트 효과까지 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533 0
8236 "바닥 찍고 올라가나" YG, 투애니원·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주가 급등'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60 0
8235 "두 아들 걸었는데" 카라큘라, 3천만원 금품 수수 결국 '인정' 은퇴 선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18 0
8234 "알아가는 단계" 황정음, '이혼 소송' 후 농구스타와 열애설... 누구? [4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9324 6
8233 "끊임없는 정치적 공격" 정우성,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 사임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87 0
8232 '배움의 밭' 대학로 소극장 이끈 김민기 별세…향년 73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55 0
8231 "수학여행은 인천이지" 올해 상반기 200개교 3만명 유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54 0
8230 "더 못갚아요" 자영업자 2금융권 연체율 9년내 최고…저축銀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42 0
8229 "평생 꼬리표, 누가 지원하겠냐" 하반기 전공의 모집 파행 조짐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23 0
8228 "돈이 뭐길래" 현직 교사, 2억 5천에 문항 수천개 학원에 팔아넘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02 2
8227 "사회보험료 전액 지원" 서울시, 공공 공사장 39세 이하 일용직 혜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27 0
8226 개인회생 마친 청년에 100만원…서울시, 자립지원 참가자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33 0
8225 "도입 1년만에 손본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개선 기여못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30 0
8224 "7월 27일∼8월 2일 최다 출발" 올여름 휴가여행길 언제 붐비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21 0
8223 '민주당 해산 국회청원' 5만명 넘어 심사요건 충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07 1
8222 "20분만 하면 돼" 최화정, 63세에도 몸매 유지 비법 '다이어트' 비결은?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419 1
8221 "신혼집은 시그니엘" 김성경, '♥3000억 재력가 남편' 재혼 근황 누구길래?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385 0
"넌 왜 싸게 샀냐" 신축 미분양, 9000만원 '파격 할인' 입주민 갈등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258 0
뉴스 '페이스미' 이민기X한지현, 사건 진위 가리기 위한 ‘막판 스퍼트’ 펼친다 디시트렌드 12.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