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넌 왜 싸게 샀냐" 신축 미분양, 9000만원 '파격 할인' 입주민 갈등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1 21:30:05
조회 259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이미 상승세에 접어든 서울 부동산 시장과 달리 지방에서는 신축 아파트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입주민들간에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위치한 월산동 A 아파트에서 9000만원 할인 분양이 시행되자 일반 분양권자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아파트는 얼어붙은 분양 시장으로 인해 미분양 물량이 80여가구 축적된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에 건설업체와 시행사에서는 9000만원이라는 파격 할인분양에 나섰다. 당초 이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총 741가구 가운데 16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사진=KBS뉴스


그러나 9000만원이라는 할인가에 일반 분양자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일단 할인 분양이 시작되면 해당 단지가 비인기 물건이라는 인식이 잡혀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청약에 당첨돼 매입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할인 분양 가격은 형평성 논란도 부추겼다. 향후 집값이 오른다고 해도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매매한 할인 분양자들은 더 큰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

심지어 전남에서는 시행사의 5000만원 할인 분양에 아파트 입주민들간 충돌도 벌어졌다. 

올해 3월 전남 광양시 마동 B 아파트 건설업체와 시행사는 194채가 미분양이 나자 대대적인 5000만원 할인 분양에 나섰다.

이에 지난달 기존 입주자들은 할인 분양을 받은 세대 입주를 막기 위해 아파트 지상 진입로를 틀어막는 강수까지 뒀다. 입주민들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이삿짐 입구를 아예 봉쇄하고 지하 주차장에도 입구를 막아버렸다.

할인분양 받았다면 주차요금도 50배 더 내라


사진=KBS뉴스


결국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했고 진입로에 누워있던 한 입주민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되기까지 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0월에도 할인 분양으로 이사하는 입주민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 500만원을 요구하여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기존 입주민들은 "할인분양 세대 입주가 적발될 경우 주차요금 50배를 요구하겠다. 차량 1대도 예외 없이 적용한다", "커뮤니티와 공용부시설은 사용 불가능하다" 등의 무리한 의결사항을 강요했다.

미분양 무덤이라는 대구에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일이 발생했다. 대구 동구 율암동에 위치한 C 아파트는 '할인 분양 결사반대 입주 금지'라는 현수막을 내걸면서 할인받은 분양자들에게 관리비를 20% 더 내도록 요구했다.

해당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45가구로 건설사 측에서 할인분양에 나섰지만, 기존 입주자들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크게 반발했다.

한편 이러한 기존 입주민들의 요구에 네티즌들은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그럼 아파트값이 올라가면 건설사, 시행사 측에 돈 돌려줄 거냐", "처음 입주할 때 그 가격으로 평가해서 본인이 들어간 건데 왜 엄한 할인 분양자들에게 분풀이하냐", "저렇게 행동하면 오히려 소문나서 집값 더 떨어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 "넌 왜 싸게 샀냐" 신축 미분양, 9000만원 '파격 할인' 입주민 갈등 어디?▶ "이제 시작이다" 금값, 사상 최고가 '헤지펀드 베팅' 최고치 투자 전망은?▶ "시장개입도 역부족" 엔화 실질가치, 1970년대 이후 최저...▶ '1심 무죄' 급발진의심 사망사고 2심…현대차, 운전자 과실 주장▶ "사업장 방문컨설팅·자금지원" 서울시, 소상공인 재기 참여자 모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10479 "이마트 혜택 그대로" SSG닷컴, 내일부터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99 0
10478 "11월 전기세 청구 PDF…잘못 눌렀다간 피싱 당할수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102 0
10477 "갤럭시AI에 코파일럿 더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PC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151 0
10476 경기도, 올해 첫 선 The 경기패스·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안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81 0
10475 "풍성한 연말 나눔" 카카오, 기부 캠페인에 무료 이용권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74 0
10474 "탄핵하든 수사하든 맞설 것" 尹대통령, 자진사퇴 거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83 0
10473 "이 짐을 갖고 어디로 간단 말인가"…故 김수미가 남긴 일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93 0
10472 "20대 혼수비용 지원"…경북도, 내년 저출생 극복 3천578억 투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81 0
10471 "시간당 4만원 지원" 인천 공공심야 약국 31곳→34곳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73 0
10470 "고객센터 등 사칭 차단" 쿠팡, 문자메시지에 '안심마크' 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68 0
10469 "임신 후 몸무게 90kg" '박수홍♥' 김다예, 출산 후 '다이어트' 얼마나 빠졌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140 0
10468 "엄마 대소변 잘 받을 것 같아서" 현숙, 소개팅男 망언에 밤새 눈물 고백 [8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9729 23
10467 "1년간 최대 240만원" 광명시, 홀로서기 청년 월세 특별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107 0
10466 "브레인시티내 최저 분양가"…'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94 0
10465 "매달 100만원 넘게..." 국민연금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 80만명 돌파 [4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7181 3
10464 "부작용 없이 암세포 사멸"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몸 안에서 직접 만든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144 0
10463 "의정부 지하철·경전철서도 기후동행카드 쓴다" 언제부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95 0
10462 "내년부터 2금융권에서도 보이스피싱 피해 배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106 0
10461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 마일리지는? 항공권 가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92 0
10460 "경찰, 쿠팡플레이 압수수색" 네이버 스포츠중계 자료 유출 의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101 0
10459 "尹부부, 더는 우릴 부끄럽게 하지 말라" 김건희 모교에 대자보…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158 0
10458 "내일 첫차부터 열차 정상운행" 철도노조, 파업철회·업무 복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82 0
10457 "뒤에서 끌어안고, 현관에서..."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에 당한 피해 폭로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1499 4
10456 "침대서 낙상사고 당해" 황보라 아들, 대체 무슨 일? '식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822 0
10455 뉴진스도 한다는 '피크민 블룸'…사용자 두달새 130만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253 0
10454 "등본상 특이사항 확인" 케이뱅크, '전세 안심 서비스'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96 1
10453 "연말 내수경기 진작" 카드사 5∼6개월 무이자할부 부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211 0
10452 "韓경제 운명 앞으로 1~2주에 달렸다" 탄핵정국 장기화 공포… [4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6342 17
10451 "가맹본부는 부당이득 돌려달라"…치킨 가맹점주들도 소송 예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55 0
10450 "네이버 포스트 내년 4월 종료"…게시글 블로그 이전 가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71 0
10449 "24시간 신속 답변" 성동구 '스마트 AI 민원안내 챗봇' 운영…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233 0
10448 "목 비트는 태국 마사지 받은 여가수, 전신마비 끝 숨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96 0
10447 "은행권 예·적금 금리 줄인하 시작" SC제일은행, 최대 0.25%p↓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54 0
10446 "안 지키면 처단당할 거야" 시골 초등교실의 작은 계엄 수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48 0
10445 "제자와 불륜? 딸까지..." 팝핀현준, '가짜뉴스'에 분노... "꼭 잡을 것" [1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3240 5
10444 "국정 운영 자격없다" '국민의힘 의원 아들' 엄주원 MBC 아나, 소신밝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204 0
10443 707특임단장 "'의원 150명 넘으면 안된다, 끌어낼수 있나' 지시받아"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416 0
10442 "수능 표준점수 수석은 현역 의대생" 'N수생 침공' 현실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220 0
10441 "술 마시면 탈모온다?" 논문들 분석해보니... "연관성 떨어져" [2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5099 3
10440 "다케시마 탈환 기회"…日극우세력, 韓계엄사태 틈타 독도 도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201 0
10439 "올해도 건보 지역가입자 부담 보험료 10조원 밑돌듯…2년 연속"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79 0
10438 "어리면 처벌 안 받나?" 교실까지 파고든 온라인 도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78 0
10437 "마일리지 1만여석 추가 공급" 아시아나, 제주 노선 마일리지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64 0
10436 "건강한 식단, 만성 통증 완화 효과…여성에게 효과 더 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64 0
10435 "10% 할인" 카카오, 25일가지 카톡 선물하기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63 0
10434 "경기도 복지정책 '누구나 돌봄'", 내년 15→28개 시군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59 0
10433 "항암치료 끝" 사유리 엄마, 암 보험금으로 '이것' 엄청 많이 사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360 0
10432 "사인은 목욕 중 익사" 러브레터 日배우, 사망이유 밝혀졌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245 0
10431 "작년 기초연금 수급률 67%" 지역별 최대 3.5배 격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 248 0
10430 "한국 여행 예약취소 이어져" 여행업계, 정부와 '공동상황반' 가동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 5601 18
뉴스 ‘소방관’ 곽경택 감독 “대통령 하야 또는 탄핵해야”…동생 곽규택 표결 불참에 실망·분노 [전문]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