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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 되겠다더니" 황하나, 허웅 전 여친 폭로 '인터폴 적색수배'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8 2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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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최근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 마약 투약 사실이 폭로된 가운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사건에 개입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날 28일 한 언론 보도매체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황하나가 태국으로 출국해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찰은 황하나에게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 중이었다. 그러자 황하나는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고 지금까지 한국에 귀국하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뒤늦게 추가 혐의 의혹을 포착하고 태국에 있는 황하나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 경찰에서는 현지 영사 조력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일각에서는 애초에 출국금지 명령을 받지 않은 점이 안일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이와 더불어 농구선수 허웅은 전 여자친구가 두 번의 임신, 중절수술을 빌미로 3억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하며 황하나 등과 어울려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는 "황하나가 '나한테 좋은 거 있는데 해볼래?' 그러더라. 좋은 거라길래 설마 했는데 팔에 주사로 된 약물을 주입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주사를 맞자마자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를 했다"라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변에 주사기들이 놓여 있었다"라며 "먼저 경찰에 가서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고 자수했다"라고 전했다.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한편 황하나는 그룹 동방신기, JYJ 전 멤버 박유천의 약혼녀로 유명세를 탔다. 박유천의 약혼녀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에도 SNS상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그녀는 남양유업 3세라는 재벌가 일원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황하나와 박유천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필로폰을 여러 번 투약한 혐의가 포착되어 몰락의 길을 걷고 만다. 당시 황하나는 항소심 끝에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무엇보다 황하나는 박유천과 만나기 전 2015년에도 필로폰 투약 전과가 있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황하나는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마약을 끊지 못했고 2021년 7월 다시 약물에 손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살게 된 황하나는 출소하면서 "다시는 마약에 손대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보이며 여러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단약에 성공하면 다른 환자들을 돕고 싶다"라며 "한 번뿐인 인생인데 제가 너무 하찮게 다뤘던 것 같다. 죽음도 쉽게 생각했다"라며 반성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황하나가 다시 마약에 손댔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마약은 죽기 전까지 못 끊는구나", "도대체 안 끼는 곳이 없는 것 같다", "재벌가로 태어났는데 정말 안타깝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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