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영화에 '포르노 스타' 출연...'동심파괴' 인어공주에 대중 분노
디즈니의 실사판 '인어공주' 영화가 일부 관객들로부터 심각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영화에 포르노 스타 스테파노 토마디니가 소극적인 역할로 출연했다는 보도 때문이다.
국제 연예 뉴스 매체 '더 선'은 지난 11일 디즈니의 '인어공주'에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포르노 스타로 알려진 스테파노 토마디니가 엑스트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토마디니는 그의 연기 경력 중에 3편의 선정적인 포르노 영화를 찍었다.
보도에 따르면, "캐스팅 담당자가 '인어' 역할에 섹시한 남성 모델을 여러 명 캐스팅하려고 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디즈니는 토마디니의 선정적인 작품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인어공주'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여름 대작 블록버스터인 점을 감안하면 디즈니에게도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캐스팅 논란은 스테파노 토마디니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디즈니를 언급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 일부 관객들은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디즈니 실사판 영화에 포르노 스타가 출연하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라며 디즈니를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의견은 포르노 스타가 단지 엑스트라로 출연했을 뿐이고, 그것이 영화의 본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문제되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디즈니 실사판 '인어공주'는 바다의 왕 트라이튼의 막내딸 에리엘이 인간들의 세상에 대한 모험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현재 상영 중이다.
"30분 펑펑 울었다" 심경고백…흑인 인어공주 주저앉힌 논란
배우 할리 베일리가 꿈의 실현이 늘 행복만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있다. 디즈니 실사판 '인어공주'에서 주연, 에리얼을 맡게 된 그는 이에 대한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배경과 탄탄한 체구 때문에 일부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그녀는 심지어 악플에 시달렸고, '내 에리얼이 아니다(#NotMyAriel)'라는 해시태그까지 등장한 상황이었다. 베일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30분 동안 계속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에리얼 역은 피부색 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도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원작 애니메이션과 달리 베일리의 에리얼은 흑인 특유의 땋은 머리 스타일을 유지한 것이 그 이유였다. 그녀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흑인으로서, 머리카락은 나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나의 머리카락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베일리 역시 많은 아이들처럼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자라났다. 그녀는 "'인어공주'를 보고 수영을 배우게 되었지만, 절대로 내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대신, 그녀는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그녀의 스타성은 뜻밖에 찾아왔는데, 이는 그녀의 10대 시절 우상이었던 비욘세의 커버 영상이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비욘세는 이 영상을 보고 그녀를 계약하게 되었고,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롭 마셜 감독이 "이 목소리는 에리얼의 것이다"라고 판단, 그녀를 캐스팅했다. 그녀가 오디션에서 에리얼의 주제곡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를 부르자 제작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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