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민혜연, 문자 유출 스캔들 딛고 굳건한 관계 자랑

사진=The third mind studio, 민혜연 유튜브 갈무리

배우 주진모가 의사 아내 민혜연의 생일을 축하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였다. 

민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의사 혜연'을 통해 남편 주진모의 근황을 공유하였다. 'VLOG 생일 주간 데이트'라는 영상에서 자신의 생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한 달 간의 일상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했다.

스크린 골프장에 방문한 민혜연은 퇴근 후 주진모와 만나서 저녁을 먹으며 돈독한 부부애를 유지하는 일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18년 만에 라운딩에 나서면서 골프 웨어 착장을 자랑하기도 하는 등 인플루언서의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민혜연은 어떤 스케줄이든 남편 주진모와 항상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였다. 주진모는 첫 라운딩을 가는 아내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130타를 이뤄낸다면 원하는 선물을 사주겠다"라는 공약을 걸었다. 이날 111타를 달성하며 남편과의 약속을 지켰지만, 기분이 좋아서 자신이 저녁을 샀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침내 생일 당일 민혜연은 남편과의 데이트에 신나 하며 "오늘 제 생일인데 남편과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저녁 약속을 했다. 상큼한 데이트룩을 입고 간다"라며 원피스 착장을 보여주었다. 이어 "처음 가보는 식당인데 우리 남편이 얼마나 센스 있게 식당 예약을 했는지 봐달라"고 언급하며 설레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도착한 레스토랑은 모든 룸이 프라이빗하게 꾸며져 있었고, 이에 만족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물과 육류 등을 선보인 고급스러운 코스요리와 함께 샴페인, 와인을 곁들이며 근사한 저녁 식사를 이어갔다.

주진모는 건배할 때마다 계속해서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였다. 곧이어 만취한 연기를 곁들여서 "도수감 있는 표현으로 해보겠다. 생일축하합니드아~"라고 말해 민혜연의 폭소를 자아냈다.

2차는 집에서 하겠다며 커피와 케이크를 보여준 그녀는 또 한 번 주진모의 노래를 들었다. 생일축하 노래를 계속 부르던 주진모에게 민혜연은 "와인 5잔에 흥이 많이 난 남편"이라며 행복해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커가 공개한 장동건으로 추정되는 A씨와의 문자 메시지 / 사진=김현욱 인스타그램, SBS 뉴스

주진모와 민혜연은 2019년 결혼했다. 당시 서울대 출신이면서도 11세 연하인 미모의 의사 아내를 소개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주진모는 대표적인 대한민국 미남 배우로 손꼽히지만 선이 진하고 트렌디한 상은 아니어서 인기는 별로 없는 편이다.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 이후 특별한 필모그래피가 없는 점 또한 약점으로 꼽힌다. 

1999년 데뷔한 주진모는 큰 논란 없이 연예계 생활을 이어 나가다가 2020년 '성매매 스캔들'로 큰 파장을 일으킨다. 자신의 휴대전화가 해킹당했다고 "해커의 협박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당당한 선언을 했지만, 곧이어 공개된 문자에 경악스러운 내용이 담겨 있어서 대중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했다. 

더불어 동료 배우 장동건으로 추정되는 A씨와 연예인 지망생, 미스코리아, 모델 등과의 성매매 정황이 담겨 있어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온갖 음담패설이 난무하고 여성들의 몸매와 얼굴을 평가하는 적나라한 대화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당시 아내 민혜연과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던 와중이라 논란은 더욱 커졌다. 서울대 출신 의사로 한창 방송가 러브콜을 받고 있던 민혜연은 이후 SNS를 폐쇄하고 침묵을 택하였다. 이에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이번 영상으로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하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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