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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페스티벌에 장갑차가?" ...펜타포트에서 도대체 무슨일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5 23: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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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특정 다수를 향항 칼부림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장에서도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5일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요즘 흉기 난동이 유행이라던데 나도 송도달빛축제공원에 가볼까'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글을 본 네티즌이 112에 신고했다.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장소다. 1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함과 동시에 이날 오후 3시쯤 전술팀과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 등을 축제장 인근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분당에서 23세 남성 최모씨가 '묻지마 칼부림' 사건을 벌인 후 전국 곳곳에서 '모방 범행'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에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을 가리킨 흉기 난동(칼부림) 및 살인 예고글은 최소 40여건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19명의 글 작성자를 검거했다.

'김치말이 국수 양도합니다' 펜타포트에서 밥켓팅까지?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이미지


한편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의 '밥켓팅' 열풍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펜타포트' 인기 음식으로 꼽히는 김말국(김치말이국수)의 경우 양도 거래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매년 '펜타포트'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 음식인 김말국은 올해 현장 음식 사전 예약 운영, 일명 '밥켓팅'의 가장 큰 수혜를 입으며 더 많은 이용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밥켓팅'이란 먹고 싶은 음식이나 음료를 어플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 예약 및 결제를 하고, QR 코드를 발급 받아 수령하는 방식이며, '펜타포트'만의 F&B 운영 방식이기도 하다. 매 시간마다 수량이 정해져 있고, 업체마다 재고 상태에 따라 일찍 영업을 끝낼 수도 있기 때문에 인기 메뉴는 현장에서 구경하기 어렵다. 

이에 온라인 각종 채널 및 커뮤니티 등에서는 인기 메뉴인 '김말국'을 양도하거나 양도 받겠다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콘서트 암표 거래처럼 이를 악용한 신종 음식 암표 거래까지도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페스티벌 특성상 현장 판매 음식들은 평균 가격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는데, 여기다가 웃돈까지 더해 음식을 사고 파는 불법 거래가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기 메뉴를 먹기 위하기 보다는 어플이나 키오스크를 이용해 메뉴를 주문하기 위한 수고로움을 줄이기 위해, 혹은 빠른 시간 안에 먹기 위해 등의 이유로 양도 거래를 활용하는 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록 페스티벌에 장갑차가?" ...펜타포트에서 도대체 무슨일이?▶ 고스톱 치던 할머니 3명에게 흉기 휘두른 남성 붙잡혀▶ "보험금 달라고" - 보험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문신男의 협박▶ 중국 여성, 연구만 하던 대학 생활 후 90kg까지 찐 체중 다시 빼내▶ 전국 칼부림예고 난동 속 "국민들 각자도생 해라" 경찰관의 호소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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