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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치던 할머니 3명에게 흉기 휘두른 남성 붙잡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5 1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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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도 흉기를 사용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나남뉴스)


서울 신림동, 분당 서현역 등에 이어 경북에서도 흉기를 사용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50대 남성)는 지난 8월 4일 오후 7시 20분경 경북 경산시 옥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고스톱을 치고 있던 할머니 3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A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도주했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경 경산시 남천에서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범행 발생 4시간 만이다.

경찰은 A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씨는 범행 당시 할머니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할머니들의 휴대전화를 빼앗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할머니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면서 할머니 3명은 크게 다쳤는데 특히 할머니 1명은 목 부위에 크게 상처를 입으면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나머지 2명의 할머니 역시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최근 흉기를 사용한 사건이 잇따르자 이번 사건 역시 '묻지마 범죄'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경찰이 파악한 결과 '묻지마 범죄' 사건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는 면식범(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얼굴을 아는 관계인 사건의 범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가해자인 A씨와 피해자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이들 사이에 금전적인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림 및 서현 등 칼부림 사건 잇따라 '충격'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합니다(나남뉴스)


흉기에 의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국민들의 불안은 점차 가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지난 7월 21일 오후 2시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피의자 조선(30대)은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당시 담배를 피우고 있던 20대 남성에게 다가가 흉기를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이후 조선은 인근에 있던 또 다른 30대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결국 첫 번째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끝내 숨졌고, 나머지 남성 3명도 중상을 입었다. 조선은 현재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신림동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AK플라자 백화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최모(22)씨는 지난 8월 3일 오후 6시경 AK플라자 백화점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이에 앞서 최씨는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하면서 당시 길을 걷던 시민들이 다수 다치기도 했다. 

최씨의 범행으로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으며 일부 피해자는 중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 고스톱 치던 할머니 3명에게 흉기 휘두른 남성 붙잡혀▶ "보험금 달라고" - 보험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문신男의 협박▶ 중국 여성, 연구만 하던 대학 생활 후 90kg까지 찐 체중 다시 빼내▶ 전국 칼부림예고 난동 속 "국민들 각자도생 해라" 경찰관의 호소문 화제▶ 잼버리 "곱게자라 불평많네" 도의원은 사과하고 영국대표단은 철수, 중단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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