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라이브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기를 즐기는 BTS 정국이 자신의 음주방송을 저격한 악플러에게 시원한 소신발언으로 일침을 놨다.
22일 정국은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전 세계 각국의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국은 이날 방송에서 "나 취했다. 뭐 취했으니까 이런 얘기 한다. 근데 안 취했어도 이런 얘기 했을걸?" 이라며 진솔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 라이브 보면서 '정국, 술먹고 방손한다'면서 또 말 나올 수도 있겠지? 어쩌라고. 니들은 술 안마시니. 술마시고 이런 저런 얘기 안하니. 마음껏 떠들어" 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어디 인터뷰에서도 얘기했다. 나 좋아해 주는 사람, 나한테 좋은 말 해주는 사람 너무 챙기고 싶고 누구보다 잘해줄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사건건 나쁘게만 보는 이들에겐 "그냥 이렇게 살거야" 라면서 일침을 가했다.
정국은 마지막 활동을 기념해서 회식을 했다고 했다. 그는 "술도 좀 마셨는데, 취한다고 해서 그런건 없다. 왜냐하면 아미들한테만큼은 진심이다. 다른건 모르겠다. 사람으로서 실수할 수도 있고. 다양한 일들이 있겠지만 난 진솔하다"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다 필요없고 아미들이 최고다"라며 "팬들과 진짜 편한 사이가 되고 싶다. 얘 내 친구야. 할 정도로. 내가 술먹고 진상 부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라고 해라. 어련히 알아서 하시고 난 아미들이 좋은 것 밖에 없다"고 말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내가 하고싶은 걸 어떻게 다해...
사진=정국 라이브방송화면캡처
팬들은 정국의 솔직한 모습에 "내가 이래서 정국을 좋아한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 "술 마실 수도 있다. 자기관리 잘하니까 괜찮다. 속시원하다" 라는 반응으로 그의 의견을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정국은 "또 나도 나이가 몇인가, 내년이면 스물여덟이다. 그치만 내가 아미들에게 왜 사랑받는지에 대한 이유는 절대 놓치지 않고 있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다 라고 얘기하고 강요는 아니지만 인정할 수 있게 내가 만들어줘야 할 게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 팬이 "하로싶은 거 다 해" 라고 말하자 정국은 "내가 하고 싶은 걸 어떻게 다 하냐. 말이 안된다.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면서 상호작용을 하고 이 일을 하며 행복감을 느끼고 얻는게 있는데.." 라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자신의 신곡 '세븐'의 더티버전을 만든 이유를 묻는 팬에게는 "그게 왜 더티버전이냐, 익스플리싯(ecplicit) 버전이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니 그렇게 느꼈다면 어쩔 수 없는데 클린버전과 익스플리싯 버전 안에서 해석하는 게 너무 다르더라. 두개가 너무 재미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앨법 '세븐'은 지난 14일 발매됐다. 일주일 내내 매일매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정국의 'SEVEN'은 멜론 및 지니 등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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