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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300만유로 값 톡톡히' 미트윌란 조규성, 데뷔골 터져 관중 기립박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3 0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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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에서 첫 데뷔골을 넣어 현지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조규성의 골로 인해 미트윌란은 승리를 거뒀고, 조규성이 교체될 때 홈 팬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21일 조규성은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2023~2024시즌 덴맘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은 미트윌란과 비도브레와의 격돌이 있었다.

조규성은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11분에 승리의 골을 터뜨렸다. 당당히 선발 목록에 이름을 올린 그는 10일만에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조규성은 11일 미트윌란에 입단하면서 구단 역사상 5번째로 높은 이적료라고 알려져 있는 300만유로를 받았다. 

시즌 중에 합류했기 때문에 조규성의 몸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의 상징이라고 하는 10번을 달고 나온 조규성은 4-4-2포지션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전반전에서는 비도브레가 계속 공세를 펼치면서 미트윌란이 경기를 제대로 주도해나가지 못했다. 골문을 살짝씩 빗겨간 골이 쏟아 쏟아졌다. 

미트윌란측은 전반 21분 처음으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막히고 말았다. 24분에도 좋은 찬스를 얻었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문에 닿지 못했다. 조규성은 25분 패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감아치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에 막혔다.

조규성은 데뷔골, 이강인은 부상...


사진=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이어진 경기에서는 심시르가 골키퍼까지 끌어들인 뒤 크로스를 했으나 상대측 수비진이 걷어냈다. 쇠렌선 또한 36분에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미트윌란은 상대측 핸드볼 파울로 VAR을 통해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이삭센. 하지만 슈팅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말았다. 전반전은 이렇게 끝났다. 그러나 후반전에서 상황이 모두 달라졌다. 미트윌란이 역습을 펼치고 조규성이 날카롭게 상대 수비수들을 제쳤다. 

크로스가 올라왔고 헤더로 연결하며 조규성은 첫 골을 만들었다. 이날 조규성의 첫 출전에 첫 골이 터진 것이다.이후에도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와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겨갔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조규성이 크로스 한 공을 동료 선수가 낚아채 슈팅을 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비켜갔다.

후반 28분, 조규성은 교체됐다. 7천여명의 관중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으며 조규성은 교체되었으며 미트윌란은 조규성이 없는 채로도 공세를 잘 막아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조규성은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한편 22일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은 르아브르 AC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이 있어 경기 중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에 통상 2주 이사아 소요될 수 있어 2023-2024 시즌 개막 준비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닐지 국내 팬들의 수심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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