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활동했었던 광희가 함께 그룹활동을 한 '임시완'에게 폭풍질투를 하는 모습을 안겨줘 웃음을 샀다.
최근 세간이 떠들썩했던 '오징어게임2'의 출연진 배우들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그 중에는 임시완의 이름도 들어있었다. 이에 황광희는 KBS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여 임시완을 언급했다.
2일 방영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추성훈, 김동현이 후배 격투기 선수들의 숙소를 방문하는 모습을 담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황광희는 대뜸 자신이 추성훈의 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며 자랑했다.
그러다 갑자기 "임시완, 너는 성훈이 형네 못가봤지?" 라면서 급발진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추성훈)집에 가봤다고 그렇게 어필 안해도 된다"면서 웃었다. 김숙은 "아직도 시완이를 질투하고 있냐"고 물었다.
추성훈은 광희의 이같은 급발진의 이유로 "임시완이 오징어 게임 2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또 난리다"라며 설명했다. 광희는 "미쳐버릴 것 같다. 잠이 안 온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오징어상 아니냐"면서 폭풍 질투를 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광희는 처음 예능에 나왔을 때는 특유의 깝죽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비호감 연예인'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12년동안의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단 한번도 잡음이 없었다는 점과, 주변 인물들 또한 인성 바르고 사생활 관련한 문제들이 없는 연예인들이라는 점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광희가 임시완을 질투하는 것 또한 시청자들에겐 이제는 '귀엽고 웃긴' 일로 유하게 넘어가는 일이 된 것이다. 김가연은 '풍문으로 들었SHOW'를 통해 "광희는 실제 성품도 선량하고, 유순하다. 방송관 다르게 사석에선 조용한 편"이라며 그의 인성을 칭찬한 바 있다.
우울할 땐 광희를 보세요
사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한편 광희는 지난 3월 '유퀴즈 온더블럭'에 출연하여 연예인 활동을 하며 속상했던 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멋진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5년간 연습생 생활을 하고 보니 내가 받은 파트는 3초였고 이후에도 10초를 넘기지 못했다."며 저평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했다.
그는 "내가 성형고백을 하고 예능에 나와서 망가진 것도 어떻게든 그룹을 알리고 싶다는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힌 광희는 현재 시청자들에게 "슬플때는 광희를 봐라. 우울할 때도 광희를 봐라. 광희 폭주영상 모음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희는 말만 저렇게 질투하는 것 처럼 할 뿐, 친한 친분인 다른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한번 더 이를 방송을 통해 알리는 경우가 많다", "제아가 이렇게 뜰 수 있었던 것도 황광희의 역할이 컸다"면서 광희를 칭찬한다.
비호감 캐릭터에서 논란없이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광희에 누리꾼들은 "광희 요즘 잘나와서 좋다, 많이많이 나와라 고정으로!!", "광희 폭주, 분노 영상은 주기적으로 봐줘야 스트레스가 풀림. 대리만족"이라며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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