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첫 전기차 'RZ' 국내 출시 완료... 스펙, 가격, 승차감은?

나남뉴스

2023.06.28 1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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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전기차를 출시한다. 렉서스가 지난해 전동화 전환을 본격 선언한 뒤 내놓은 첫 모델인 '디 올 뉴 일렉트릭 알지'(RZ)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RZ 450e는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했다.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주행 성능을 구현한 렉서스 브랜드 변화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RZ 450e'는 BEV 전용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패키징을 구현했다. 또한 프런트와 리어에 새롭게 개발된 이액슬(e-Axle)이 적용된 다이렉트4(DIRECT4)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과 함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가능해졌다.

'RZ 450e'에는 BEV 전용 71.4킬로와트시(kWh)의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와 렉서스 최초로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를 채택했다. 이에 1회 충전으로 최대 377km까지 주행이 가능해졌으며, 시스템 총 출력 312마력의 강력한 성능이 제공된다.

또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렉서스 스핀들 보디(Spindle body)를 활용하여 공기역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타즈나(Tazuna) 콘셉트으로 실내 공간을 꾸며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안전한 주행을 위한 예방 안전사양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게다가 RZ 450e 럭셔리 모델에는 넓은 개방감과 함께 시인성을 자랑하는 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겨울철 쾌적함을 제공하는 래디언트 히터까지 적용돼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렉서스

'RZ 450e'는 전기차에 대한 경험과 합리적 이용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픽업 및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오토 케어 리스(Auto Care Lease)'로 판매될 예정이다. '디 올 뉴 일렉트릭 RZ'는 수프림과 럭셔리 총 2개의 트림으로 출시된다.

전기차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인 렉서스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FCEV)와 전기차(BEV)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을 내세우며 소비자를 공략한다.

와타나베 사장은 한국을 방문해 "전세계 여러 지역의 인프라와 에너지 사정, 자동차의 사용 방법을 고려해 친환경이 가능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모델을 이제 출시한 상황을 감안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가지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들을 공략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알지(RZ)450e 가격은 수프림 8480만원, 럭셔리 9250만원이다. 알엑스(RX)350에이치(h)는 9740만원, 알엑스450에이치플러스는 1억850만원, 알엑스500에이치는 1억1560만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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