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효리는 어떻게 했나" 반려동물 죽음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 아니면 '육지 가라' 충격대응 논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3 18:30:05
조회 62 추천 0 댓글 3


제주도에서 키우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육지로 나가 장례식을 치러야 하는 현실에 네티즌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민이 키우는 개·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은 대략 13만 마리에 이른다고 집계되었다. 그런데 제주도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장묘업체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으로 함께 살던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 육지로 나가거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선택지밖에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여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은 동물병원에 위탁해 바다 건너 장묘시설에서 겨우 장례를 치르기도 한다. 이조차도 여의치 않으면 반려동물 사체를 택배 등으로 운반하여 육지까지 보낼 때도 있다. 제주도에서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그만한 불편을 감수하고 길러야 한다는 말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숨지는 경우 사는 집의 마당이나 야산에 묻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실 현행법상 사유지라고 하더라도 동물의 사체를 매장하는 것은 금지"라고 전했다. 이를 위반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될 수 있는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지금 세태와 완전히 동떨어진 규칙이라는 지적이 많다.

내 땅에 반려견 무덤 만들어도 '불법'

제주도에서는 육지 가거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 폐기만 가능


TV동물농장을 통해 순심이와 함께했던 시간을 회상하는 이효리 / 사진=SBS TV동물농장


현행법상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장묘업체를 통해 화장하는 것이 아니라면 의료폐기물로 소각 혹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사체를 넣어 생활폐기물로 매립하는 것이 합법적인 처리 방법이다. 그러나 살을 부대끼고 가족처럼 함께 살던 반려동물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라는 것은 주인들의 가슴을 또 한 번 찢는 일이다.

이러한 수요를 예상하여 제주도에서도 반려동물 장묘업체를 건립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민들의 심한 반발 등으로 인해 무산되었고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장묘업체는 전무하다고 알려졌다. 

톱스타 이효리도 2020년 제주도에서 10년간 함께했던 반려견 순심이를 떠나보낸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연말 무대도 모두 고사한 채 제주도 자택에서 조용한 안식을 빌어주었다. 하지만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반려견을 떠나보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주 서귀포시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제주도의 현실적 한계를 고려하여 제주지역에 한해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 및 장례 서비스를 도입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동물장묘 시설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서 건설하려면 외곽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데 좁은 제주도의 면적을 고려한다면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한편 제주도는 주민들이 반려동물의 장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태를 충분히 공감하여 내년까지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에는 반려동물 장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시민들의 시름이 한결 덜어질 전망이다.



▶ "이효리는 어떻게 했나" 반려동물 죽음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 아니면 '육지 가라' 충격대응 논란▶ "기증할 장기가 없을만큼 망가졌다" 두 여중생 참변, 얼굴도 못알아볼 만큼 훼손돼▶ "1억 빌려준 친구가 사망했다" 오열 사연 뒤엔 '먼 친척 vs 남자친구' 무슨 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10330 "안먹어서, 비싸서..." 늘어나는 '김장 졸업'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0 15 0
10329 "역시 임영웅"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원 전액 기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0 12 0
10328 "'헌혈 기부권' 아시나요?"…선행으로 연말정산 혜택도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5 114 1
10327 "다음 주 휘발유 상승폭 클 듯" 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상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5 10 0
10326 "곧 내칠것" vs "꽤 견고"…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언제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5 119 0
10325 "비대면 진료로 처방 안돼" 위고비 등 '살 빼는 약' 12월부턴 금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0 11 0
10324 "사랑아 사랑해"…딸 약값 46억 위해 아빠는 걸었다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0 326 0
10323 "아내는 누구?" 밴드 '혁오'리더 오혁, 12월 결혼 '품절남' 합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5 15 0
10322 "양육 지원 재정 정책 부족" 저출생 '골든타임' 8년 남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5 11 0
10321 "신혼부부·다자녀 가구에 시세 50%로 아파트 임대" 어디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5 9 0
10320 "전 아내 일방적 주장이 사실인 듯 퍼져" 최민환, '무혐의'에 밝힌 입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58 0
10319 "아들 책임 다할 것" 아빠 된 '정우성', 청룡영화제서 '정면 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65 0
10318 "이른둥이 의료비 최대 2천만원 지원"…전담 치료센터 신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00 0
10317 "1인가구 올인원 세탁건조기 출시" 로보락, 가격I·성능 가성비 대박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43 0
10316 "검증된 인재로 세대교체" 삼성전자, AI·6G 등 미래 인재 승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25 0
10315 "임금인상·채용확대" 서울지하철 MZ노조도 내달 6일 파업 예고…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059 2
10314 "겨울 여행객, 외투 맡기세요" 진에어·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운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90 0
10313 "캠핑장·전시관에서도 세금포인트 쓰세요"…사용처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3 0
10312 "증거 불충분" 율희 전남편 최민환, '성매매·전처 추행 의혹' 무혐의 결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86 0
10311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에 LPG 사용…폭발 주의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77 0
10310 액티브 시니어 "손주 돌봄은 노, 경제적 지원은 예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68 0
10309 "국민연금 2천만원이상 받아좋지만"…건보 피부양자 탈락에 '울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83 0
10308 "6천억 위약금, 우린 책임없다" 뉴진스, '탈' 하이브 선언... 충격 기자회견 [6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4025 4
10307 "아이들 예쁘게 키워줘서 고마워" 고현정, 전남편에 전한 진심, 뒤늦게 화제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3213 9
10306 "'연말 종료' 유류세 인하조치, 내년 2월 말까지 추가 연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30 0
10305 "장하성 펀드부터 MBK까지"…갈수록 커지는 사모펀드 시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809 1
10304 "걷기·봉사하면 포인트 적립"…부산행복 마일리지 5만명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14 0
10303 "출퇴근 지옥 설국열차"…이틀째 폭설에 도심 이동 '비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24 0
10302 "경기부터 살린다" 한은, 예상깨고 기준금리 0.25%p 연속 인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32 0
10301 "어워즈 상품 등 최대 70% 할인" CJ올리브영 내달 연말결산 세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99 0
10300 "인천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지원' 인기"…8개월간 1만7천명 신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01 0
10299 "부모·자녀 이중부양" '돌봄피크'에 삼중고 겪는 70년대생…25%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5341 7
10298 "연소득 2억원도 가능" 다음달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 완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17 0
10297 "하늘은 못 날고 마일리지만 날린다"…연말 항공사 소비자 아우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95 0
10296 "현재 이혼 소송 중" 서인영, 2차례 파경설 끝에 남편과 결국... [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3502 0
10295 "홀랑 빠졌다" 고현정, 전 남편 '정용진' 간접 언급+아이들 생각에 울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63 0
10294 "경기북부 교통지도 바뀐다"…내달 GTX·제2순환로 순차 개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26 0
10293 "소재 파악 안 되면 수사의뢰" 내년 초교 입학생 예비소집 시작…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482 6
10292 "주택보유자 2.9% 종부세 낸다"…작년보다 5만 늘어난 46만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54 0
10291 "예금금리 내렸는데…" 가계대출 금리 석달째↑·25개월만에 최대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49 0
10290 취준생 43% "하반기 취업 더 어려워져"…워라밸 일자리 선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50 0
10289 "세금 빼돌려 슈퍼카·요트…" 악덕 기업 37곳 오너일가 세무조사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5362 7
10288 "구독료 월 7천900원"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버디패스' 정식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78 0
10287 "계란 한 판 5천990원" 홈플러스, 연말세일 '홈플대란' 할인 품목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39 0
10286 "공부하러 독서실은 옛말…" 스터디카페 10년간 62배 증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63 0
10285 "명동·강남에서 짐 부치고 인천공항 간다"…'이지드랍' 서비스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27 0
10284 "하루 세시간 일하고 월급 600만원" '이 직업' 대체 뭐길래? 관심 폭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72 0
10283 "9년 열애 마침표" 이동휘-정호연, '결혼' 말고 '결별' 택했다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3211 2
10282 "우리 동네 '붕세권'은 어디?"…당근 '붕어빵 지도' 오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01 0
10281 "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정우성, '혼외자 논란' 사흘째 침묵 [2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5771 8
뉴스 [포토] 이상희, '청룡영화상' 왔어요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