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이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 대상을 두고 '현재 남편'이 아니라 '어떤 악인'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4일,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화되고 있던 글들은 현재 남편이 아닙니다. 어떤 악인이 있었는데 그 사람과 관련된 일이다. 현재 잘 사랑하고 있고, 오해 안 하셔도 되고, 안쓰러워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밝혔다.
전날 아름은 SNS에 A 씨와의 대화 내용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메신저 대화내용에서 A 씨는 "가면 키울게. 이따 데려가라", "벗어나질 않아. 역시 또 버렸어", "임신한 채 술 마시고 너 뭐냐" 등의 말을 했다.
아름, "그동안 수 차례 맞아왔다" 폭로
사진=아름SNS
이에 아름은 "내가 내 새끼를 때려? 네가 그딴 식으로 위증한 거 음성 깔아놨다. 다시 한번 듣고 정신과 약 챙겨 먹어", "임신한 채 술 마셨으면 XX가 그렇게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지금 뱃속에 아이가 이렇게 잘 붙어 있겠니?", "너 같은 거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와중에도 꼭 붙어 있는 거 보면 네 자식 불쌍하지도 않니?"라고 말했다.
이 글을 쓰기 전날에도 아름은 "그동안 수 차례 맞아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 보고 참고 고소 취하하기만 몇 번인지 모르겠네. 폭행 영상 경찰서에 그대로 있고 충분히 입증이 가능한 상황인데 말이야. 이젠 나도 안 참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정신병이 심각하면 그런 약만 먹을 게 아니라 입원을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오죽하면 본인 측근이 정신병원에 넣으라고 권유를 할까 싶은데. 이제 좀 정신 차리고 들어와 달라 애원을 해서 다시 가줬더니, 사람 버릇 역시 못 고쳐"라고 말했다.
사진=아름SNS
또 "그래놓고 뻔뻔하기는 얼마나 뻔뻔한지. 본인 자식 본인이 돌보는 거 하루를 못 해서 그저 애 데리고 가라는 말 밖에는 못하는 인간이 또 세상에 있었네. 지 몸에 귀신이 들어가 있다는 둥, 틈만 나면 뭐에 씐 듯한 연기에 잘못하고 돌아서면 지 몸 안에 귀신이 그랬다는 인간이 있어요"라고 전했다.
아름은 "미치지 않고서야 그게 가능한 일이냐. 그러고도 지가 무슨 대단히 잘했다고 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내뱉는데 감히 어디 한 번 상대해 줄게"라고 경고했다. 상대를 특정하진 않았으나 아름의 폭로글을 본 네티즌들은 현재 아름의 남편을 의심했다.
하지만 이러한 폭로글 뒤, 누리꾼들이 아름의 안위를 걱정하자 아름은 '현재 남편이 아닌 어떤 악인'과 갈등이 있었다고 해명한 것이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데뷔했으나 이듬해 7월 팀을 탈퇴했다.
그녀는 2019년 2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이라 밝힌 바 있다. 비슷한 시기, 그녀는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재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현재 아름은 넷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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