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 누구도 한국경찰을 믿지
않는것 같다.. 나 또한 오늘 겪었지.
엄마로부터 학대당했을때 신고하니까
몸에 멍이 없다고 맞으면 다시 신고하라는
식이었던거. 정신병으로 이상행동 했을때
엄마가 신고했더니 경찰이 와서 나한테 화내고
엄마말 들으라는 식으로 말했던거
가출했을때 전화와서 부모님 걱정시키지
말고 집 들어가라 했던거.

그리고 오늘. 사기당해서 빨리
신고하려고 마음이 급했는데
온라인으로 민원접수하래서 하는데
증거물 사진이 크다고 안 올려지고
작다고 안 올려지고.
사진크기 바꾸니까 증거안에 채팅
내용이 안보이고. 정말 답답한 심정이었다
임시접수하니까 6시까지 경찰서를 가라는데
지구대 가니까 시내 경찰서까지 가라그러는데
거긴 가는데 겁나 멀고 오래 걸리는데다
난 외출이 자유롭지도 않거든 엄빠랑
같이 살아서. 겨우겨우 5시반에 나와서
엄청 달려서 경찰서 다와가는데 뭔 경찰서가
들어가는 입구가 안보이는거임 후문 폐쇄되있고
그때가 6시 2분전인데 또 졸ㅈ라 뛰어서
정문까지 들어가니까 또 문이 여러개라 어디로 가야되는질
모르겠더라 형사부서만 있고 사이버사기
부서가 안보임 진짜 미치는줄 거기 분한테 물어봤더니
정문 안내실 가라길래 갔더니 지금 6시라
처리가 어렵다고.... 당장 피해자가 계속
양산되게 생겼는데 퇴근시간 1분 넘었다고
가라는게 머리론 이해는 되지만 화나더라

뭔 피해자한테 편의성이 하나도 없는지
진짜 괜히 요새 경찰한테 일이 적게
오는게 아니다. 진심 직업의식이 있나
모르겠고 걍 메뉴얼에 적힌거만 처리하는게
우리나라 경찰인듯. 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