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정법을 내세우는 여러 종교 중의 하나다.

무슨 말이냐면 불교는 실로 정법이 맞지만

세상은 정법을 정법으로 두지 않았다

뭔 말이냐면 정법이면 정법인 게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실로 정법이라 칭할 만한 것은

최고위가 아니라 2류나 3류에 있다는 거다

왜 그런가하니

지옥을 비우기 위해서는 부처님 법도 느슨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부처가 석가세존 이후로는 당장 안나오고

미륵보살은 부처님으로 안오신다

미륵보살은 제석천으로 와서

석가가 펴놓은 불법을 좌도로 다시 교정하여

큰 수레바퀴로 전법할 뿐이다

또한 불법을 지키는 호위무사로서의 역할만 한다

부처의 지위는 공하게 놔두고

미륵은 2류나 3류에 머문다

그러하기에 다른 중생들도 불법에 대해 느슨해질 수 있고

너무 엄격한 잣대를 중생들에게 적용시키지 않을 수  있는 거다

부처가 있기에 질서가 생기고 질서를 어겼을 때 지옥이 있는 거다

부처가 공하다면 지옥도 비워진다는 거.

그러하기에 미륵은 2류나 3류에 머물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