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배우 마동석이 공개 연애중이었던 방송인 예정화와 혼인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스토리를 정리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 11월 한 매체의 보도로 3개월째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2016년 9월 예정화가 마동석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에 둥지를 틀면서 두 사람은 한 식구가 됐으며 운동과 영어 등 공통의 관심사가 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17살이라는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부진 체격을 유지하며 운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마동석과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예정화가 운동이라는 공통 분모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으로 풀이됐다.
공개연애가 시작된 뒤 마동석과 예정화는 자연스럽게 공식적인 자리에 동반, 대중앞에 다정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1년에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당시 연인이었던 예정화와 동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자리에서 마동석은 예정화를 안젤리나 졸리에게 소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2019년 영화 '악인전'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 마동석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에 "내년에 장가 갈 계획"이라고 답해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마동석이 제작·기획·출연한 작품이 연속으로 잡혀있어 스케줄상결혼을 구체적으로 준비할 여유가 없다는 취지의 측근발 내용이 공개되면서 '마동석-예정화 커플 열애만 하는 이유'라는 제목 등의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지난해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마형 다 계획이 있었군요' '올해 범죄도시2때 이미 유부남이었네요' '바빠서 결혼식은 못한듯' 등 반응을 보냈다.
는 것도 납득이 간다. 영화배우이자 기획자, 제작자로 쉴 틈 없이 글로벌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마동석.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마동석의 혼밍아웃(혼인신고 사실을 드러냈다는 의미의 신조어)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수상하면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마동석은 "배우로서도, 제작자로서도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의미있고 가치있고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저를 항상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씨와 가족들께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장기 연애중이었던 예정화를 '아내'라고 표현해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마동석 소속사 관계자는 "마동석과 예정화가 1년 전 혼인신고를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결혼식은 추후에 올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것이 없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6년 11월부터 6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마동석은 지난 6월 영화 '범죄도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윤계상 결혼식에 예정화와 함께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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