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워킹맘 오윤아의 인생 최대 고민?? (ft. 민이 근황, 아들 육아, 리즈 시절, 아들맘 일상)'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오윤아는 "오늘은 우리 민이 키웠던 육아 일기를 볼거다. 오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딱 하나 가져와서 심플하게 보여드릴 것 있나 봤더니 유치원에서 만들어주신 앨범이 있더라"라며 카메라 앞에서 앨범을 펼쳤다.
사진 속 올망졸망 어여쁜 민이를 흐뭇하게 바라본 오윤아는 "예쁘게 생겼죠. 너무 귀엽다. 얼굴이 정말 부족한 데가 없게 생기지 않았나. 제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얼짱 아기다"라면서도 "이렇게 잘생겼는데 어떻게 이렇게(달라졌나). 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다. 나중에 나오겠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 살 시절 민이를 본 오윤아는 "그때 먹는 음식이 야쿠르트, 마이쮸, 껌 밖에 없었다. 영양실조가 와서 일주일 넘게 입원했었다. 체험하는 것도 하는데 힘들어서 맨날 누워 있었다. 그래서 어린이 홍삼을 거의 6년 먹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민이만 보면 힘들어도 힐링이 됐었다. 이따 유튜브를 찍었어야 했다. 이때가 리즈 시절이었던 것 같다. 너무 약하고 예쁘게 생겨서 아무것도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거침 없는 자유인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고 덧붙여 폭소케 하기도.
오윤아는 민이도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 한다면서 "민이도 본능을 억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못 한다. 그냥 일반인들도 힘든데 우리 민이가 얼마나 힘들겠나. 다이어트 운동 진짜 해야 한다. 민이가 탁구를 너무 잘 친다. 저보다 잘 친다. 배드민턴도 서 있는데 기계처럼 잘 친다"면서 "내년에는 스키, 골프 등을 가르키려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게 있어서 내년에는 선생님을 붙여서 포기하지 않게 하려고 한다. 지금은 배우는 게 익숙해져 있으니까 가르쳐보고 싶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민이만 바라보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했던 시절"이라며 추억에 잠겼던 오윤아는 "우리 민이도 세상에 적응하는 그런 단계가 어렵고 지금도 우리 민이는 남들이 평범하게 생각하는 것들도 하나하나씩 알아가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 없는 것 같다. 경험을 많이 하고 사회를 만나고 배워야 하기 때문에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오윤아만의 육아 철칙은 뭘까. 그는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그 때부터 민이의 상태가 밝아지고 좋아진 것 같다. 아이들이 힘들게 행동해도 긍정적으로 행동해주고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은 교육인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사회로 나가야 한다. 저도 사실 두려움이 있었다. 시청자분들이나 많은 분들께 제가 연예인이라 숨기는 게 아니라 아이가 불편함을 줄까봐, 피해를 줄까봐 신경을 많이 썼었다. 근데 평생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잠깐의 불편함 밖에 없을거니 많은 분들이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부모님들도 용기를 내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오윤아는 "우리 민이가 있어서 민이와 민이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과 소통이 되더라. 앞으로도 종종 이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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