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나는 솔로' 22기 경수가 22기 옥순과 열애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경수는 "내가 너무 숨겼나 보다. 옥순은 누구보다도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준 사람"이라며 "(딸은) 점점 자기 생각이 많아지고, 예전엔 내 손바닥 안에 있던 아이가 이제는 내가 눈치채지 못하는 감정들도 가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나랑 너무 친하지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여자아이의 감정을 내가 다 알 수 있을까?' 자기 취향이 생기다 보니 '이런 옷은 좋아할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옥순을 만났다. 내가 선우(옥순 아들)에게 진심인 것처럼, 누구보다도 내 딸에게 진심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수는 "딸과 하루종일 대화하고 놀고, 샤워는 늘 옥순 님의 몫"이라며 "주말마다 딸과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고, 추석엔 둘이 송편을 만들었다. 얼마 전엔 단둘이 쿠키도 만들었다. 내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채워주고 있다. 내가 회사에 있고, 가끔 집에 잠시 아이가 혼자 있어야 할 때는 한 시간 넘게 영상 통화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경수는 "몇몇 몰상식한 사람들이 어른이 아닌 아이를 공격하는 행동들. '딸이 불쌍하다'는 글을 보면서 나나 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길 바라시는 거냐"라며 "누군가 나나 옥순의 행동을 보고 비판하신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아이가 흔들릴 만한 그런 말을 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가 어린 나이는 아니어서 얼굴 공개를 꺼렸고, 아예 올리지 않는 선택을 했다. 그런데 그런 행동이 오해를 만들 줄은 몰랐다. 앞으로는 보는 분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더 신경 써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순과 경수는 앞서 방송된 SBS Plus와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서 만나 최종 커플이 됐다. '돌싱'인 옥순은 슬하에 아들 하나, 경수는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다음은 22기 경수 글 전문
제가 너무 숨겼나 봐요.
옥순님은 누구보다도 제 마음을 편하게 해준 사람이에요.
점점 자기 생각이 많아지고, 예전엔 제 손바닥 안에 있던 아이가 이제는 제가 눈치채지 못하는 감정들도 가지게 됐어요.
다행히 저랑 너무 친하지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여자아이의 감정을 내가 다 알 수 있을까? 자기 취향이 생기다 보니 "이런 옷은 좋아할까?" 하고 고민하게 되고요. 그러던 중 옥순 님을 만났어요. 제가 선우에게 진심인 것처럼, 누구보다도 제 딸에게 진심인 사람이에요.
엄마와 만나는 주말 빼고는 아이와 함께 대전에 갑니다. 딸과 하루종일 대화하고 놀고, 샤워는 늘 옥순 님의 몫이에요. 한 번은 딸이랑 술래잡기를 하다가 얼마나 진심으로 놀아주던지 넘어져서 피가 철철 났던 적도 있었고요 철봉에 박아서 날라간..적도.. 있어요 주말마다 딸과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고, 추석엔 둘이 송편을 만들었어요. 얼마 전엔 단둘이 쿠키도 만들었고요. 제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채워주고 있어요. 제가 회사에 있고, 가끔 집에 잠시 아이가 혼자 있어야 할 때는 한 시간 넘게 영상 통화를 하기도 해요.
10월 말, 큰 사고가 있었어요. 차의 뒷부분을 거의 다 갈아야 할 정도였죠. 아직 고속도로 운전은 무섭기도 하고요. 2주 정도 입원을 했습니다. 셋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하면서 심심할까 봐 제 곁을 지켜주었고, 호텔에서 과자&댄스 파티를 저 빼고 하더라고요??
넷이 함께 할 때 옥순님은 딸과 둘이 자고 잠들때까지 등을 긁어줍니다.
제 딸에겐 믿을 수 있는 어른이 생겼어요.
오늘 딸에게 물어봤어요. "이모가 널 안 챙기는 것 같아?"
그랬더니, "엥???" 하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그건 아니지!"라며 누가 그런 얘기를 했냐고 되묻더군요.
예전에 한 번 얘기한 적이 있는데, 몇몇 몰상식한 사람들이 어른이 아닌 아이를 공격하는 행동들… "딸이 불쌍하다"는 글을 보면서 저나 제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길 바라시는 걸까요?
"내가 불쌍한 아이인가?"
"이모가 나를 안 챙기나?"
저도 저 나름대로 "내가 안 챙기는 건가?" 하고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누군가 저나 옥순 님의 행동을 보고 비판하신다면 받아들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흔들릴 만한 그런 말을 하는 건… 이해하기 어려워요. 걱정으로 하시는 말씀들이라면 DM이 옳은 선택 아닐까요?
제 SNS에서는 제가 공간이라 제 중심이 되고 싶었나봐요.
아이가 어린 나이는 아니어서 얼굴 공개를 꺼렸고, 아예 올리지 않는 선택을 했어요. 그런데 그런 행동이 오해를 만들 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는 보는 분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더 신경 써야겠어요.
아, 맞다! "오 씨 대를 잇는다"는 말이 무슨 문제인가요?
제가 늘 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어요. "내가 우리 집 대를 끊었다."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아버지까지 같은 직업을 이어오셨는데, 제가 그걸 제가 아주그냥
아직도 기억나요. 딸이 돌잔치에서 청진기를 잡았을 때, 아버지가 혼자 함박웃음을 짓던 모습이요. 그런데 딸은 미술을 하고 있어요. 아직 어리지만 나름 진지하게요. 그래서 나에서 끊겼다라고 자주 장난치던게 많은 분들께 불편한 발언이 될 줄 몰랐네요
저희는 서로 "아이를 낳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장난으로 2세에 대한 얘기해요. 연인들 그런 장난스런 대화 많이 하지않나요?
저희, 정말 건강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SNS에서 보이는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오해가 있다면 이렇게 풀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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