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법원에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전속계약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어도어는 13일, "지난주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지난해 12월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어도어가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적인 광고 계약 및 활동을 금지하기 위한 조치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주와 접촉해 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가 계속됨에 따라, 광고주 등 제3자의 혼란과 피해를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의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 지연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으나, 어도어는 이를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보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뉴진스는 '진즈포프리'라는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패션 매거진 인터뷰 등에서 멤버 개인 이름으로 소개되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그러나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멤버 하니의 불법 체류 논란과 관련 비자 연장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은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하겠다는 어도어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멤버들의 독자 행동이 계속될 경우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 하락과 어도어의 경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L 전 어도어 부대표가 신고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행정 종결 처리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