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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김흥국 저격하며 "보수 우파 된 이유 궁금" 질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26 1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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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조영남이 유튜브 채널에서 김흥국과 함께 과거 에피소드를 나누며, 김흥국이 '보수 우파 가수'가 된 배경에 대해 물었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의 영상에서는 '영남, 흥국이 대한민국에서 살아 있다는 것은'이라는 제목 아래, 가수 김흥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조영남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조영남은 식사 도중 김흥국을 향해 "네가 대한민국에서 살아 있다는 건 이 나라가 정말 자비롭고 너그러운 나라라는 증거"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김흥국이 과거 라디오 DJ 시절 겪었던 실수를 떠올리며, "그때 신은 참 자비로우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흥국의 지인은 "흥국 형님은 실수를 브랜드화한 사람"이라며 대표적인 사례로 '철이 없네, 털이 없네'를 언급했다. 김흥국은 이를 인정하며 과거 생방송에서의 실수를 공개했다. 당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노래 제목 '철없는 아내'를 소개하던 중, 이를 '털 없는 아내'라고 잘못 읽어 방송사고를 일으켰던 일화를 전했다. 김흥국은 "그날 방송국에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며 "완전히 잘릴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조영남은 김흥국에게 우파 가수가 된 계기를 질문했다. 이에 김흥국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의 만남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이회창 총재의 홍보위원장을 맡으며 처음으로 정치와 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정몽준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지리산에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회고했다. 당시 정 회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 계획을 밝히며 도움을 요청했고, 김흥국은 "이미 이회창 총재 측과 연이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지만, 정몽준 회장은 이를 정리하고 함께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결국 김흥국은 정몽준 회장이 창당한 '국민통합 21'에서 특보로 활동하며 정치와 더 깊은 인연을 맺게 됐고, 이를 계기로 '보수 우파 가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흥국은 정치 활동과 관련해 "줄을 잘못 서면 5년은 쉬어야 한다"며 정치판의 냉혹함을 전했다. 그는 "자세를 낮추고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정치는 무섭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원하며 20일간 유세 현장을 누볐다. 또한, '12·3 내란 사태'를 지지하며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자기표현"이라는 의견을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의 과거 에피소드와 솔직한 발언들은 팬들에게 큰 웃음과 화제를 안겼다. 김흥국의 정치적 여정을 들여다본 조영남은 "흥국이는 역시 대한민국이 너그럽다는 걸 보여주는 사람"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마무리했다.



▶ 조영남, 김흥국 저격하며 "보수 우파 된 이유 궁금" 질문▶ 유튜버 쓰복만, 전한길 부정선거론 지지 논란…백신 미접종 발언 재조명▶ 김흥국, 음주·뺑소니 이어 무면허 운전 적발…끊이지 않는 논란▶ 신유빈, 봄처럼 화사한 미모로 팬심 사로잡아…싱가포르 스매시 출전 앞둬▶ 제니,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 발매 기념 월드 투어 개최▶ 나는 솔로 10기 영숙, 사실혼 의혹에 "허위사실 유포 자제"▶ 한소희, 파리에서 포착된 독보적 아우라…'프로젝트Y' 캐스팅▶ 아이브 장원영, '레블 하트' 무대 의상으로 인형 비주얼 뽐내▶ 베이비복스, 14년 만에 재회… 여전한 미모로 화제▶ 혜리, 엄마와 똑 닮은 미모 자랑…'선의의 경쟁'으로 컴백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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