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서울 모처에서 아내 김다예와 결혼하는 박수홍은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해 이미 법적 부부지만 웨딩마치를 울리지 못해 1년 5개월 만에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 여러 방송에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며 "꼭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다"라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결혼식은 박수홍과 절친한 후배 개그맨 손헌수와 방송인 붐이 사회를 맡는다. 박수홍의 자타공인 팬클럽 회장 출신 박경림이 축가로 나선다. 특히 손헌수는 박수홍과 가족간 갈등이 알려진 이후 꾸준한 지지 발언으로 각별한 의리를 보여줬다.
또한 축가를 부르는 박경림은 오랜만에 노래 실력을 뽐낸다. '박남매'로 불리는 박수홍 과 박경림은 무려 30년 인연을 이어온 막역한 사이. 박경림은 이번 결혼식에서는 박수홍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박고테(박수홍 박경림 고속도로 테이프 만들기) 프로젝트의 '착각의 늪'을 부를 예정이다.
이밖에 개그맨 김인석, 이동우, 멜로망스 김민석, 가수 이찬원도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은 축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1991년 KBS 대학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 데뷔 31주년을 맞은 박수홍은 두터운 인맥을 자랑한다. 이에 '감자골 4인방'으로 함께 활약한 개그맨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 외에도 절친 유재석 등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찐친'들과 함께 해 더욱 특별한 박수홍의 결혼식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시청자도 함께 할 수 있다. '조선의 사랑꾼'은 박수홍을 MC 겸 '2대 사랑꾼'으로 섭외해 그의 결혼 준비 과정 3개월을 함께했다. 이에 방송을 통해 결혼식 준비 과정부터 결혼식 당일의 모습까지 생생히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26일 밤 10시 첫 방송에서는 박수홍의 아내인 김다예의 모습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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