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 영호-현숙 커플 탄생…유일한 해피엔딩

메디먼트뉴스

2024.12.19 12: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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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3기가 영호와 현숙의 커플 탄생이라는 결실을 맺으며 '로맨스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18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3번지'의 최종 선택 현장이 공개되었다. 혼돈과 갈등 속에서도 영호와 현숙만이 서로를 선택하며 유일한 커플로 맺어지는 훈훈한 결말을 맞이했다.

방송 초반, 솔로 남녀들은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 참여하며 막판 뒤집기를 노렸다. '가장 오래 웃는 솔로남' 미션에서는 상철이, '고요 속 눈물 흘리기' 대결에서는 현숙이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옥순은 데이트를 하고 싶은 상대가 없어 '슈퍼 데이트권'을 얻어도 쓸 데가 없다는 생각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광수는 그런 옥순을 위로하려 했지만, 옥순은 광수와의 대화를 거부하며 갈등을 빚었다.

현숙 역시 데이트권을 얻었지만, 커플 성사 여부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눈물을 보였다. 영식 또한 영숙에게 계속 직진하는 모습이 매력 없어 보일까 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철은 호감 상대였던 순자 대신 옥순을 찾아 상담했고, 이 과정에서 광수와 옥순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었다.

하지만 현숙은 오랜 고민 끝에 영호에게 진솔한 대화를 신청했다. 현숙은 영호가 '1:1 데이트' 후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물었고, 영호는 자신의 진지한 성격에 대한 콤플렉스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대화를 통해 두 사람 사이의 오해가 풀렸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영호는 현숙의 눈물을 닦아주며 진심을 담은 고백을 전했고, 현숙 또한 영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순자는 영철과의 대화에서 그동안의 불만을 토로했지만, 영철의 진심 어린 모습에 마음을 풀었다. '나는 SOLO' 사상 최초로 아무도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지 않은 채 밤이 지나고, 다음 날 아침 광수는 옥순에게 마지막으로 마음을 전했지만, 옥순은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드디어 진행된 최종 선택에서 영호와 현숙만이 서로를 선택하며 커플이 되었다. 영식은 영숙을 선택했지만, 영숙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영철, 순자, 영수, 영자 또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광수는 마지막까지 옥순을 선택하며 변치 않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옥순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호는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헤쳐 나가겠다"며 굳건한 의지를 보였고, 현숙은 영호를 '제 변호인'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호와 현숙의 해피엔딩으로 '솔로나라 23번지'는 막을 내렸고, 새로운 로맨스를 예고하는 24기는 오는 25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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