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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비밀 연애 발각... 프러포즈와 함께 위기 맞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30 0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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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4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비밀 연애가 가족들에게 들키며 큰 위기에 봉착했다. 최승효가 프러포즈를 결심했지만 모든 계획이 꼬여 좌절한 가운데, 배석류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 이들의 관계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또한, 두 사람의 관계가 가족들에게 발각되면서 '승류' 커플은 역대급 위기를 맞았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7.1%, 최고 8.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극 중 최승효는 취업 문제로 자존감이 낮아진 배석류를 응원하며 그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배석류가 몰래 제출한 요리 공모전에서 3등을 차지한 것도 그의 지원 덕분이었다. 이때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했지만, 계획은 엉망이 되고 말았다. 꽃을 싣고 가던 차는 접촉사고로 견인되고, 준비한 케이크는 바닥에 떨어지며 망가졌다.

결국 모든 것이 어긋난 가운데, 최승효는 늦은 시간 아틀리에에서 배석류에게 팔찌를 건네며 청혼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배석류의 거절에 그는 충격을 받았다. 배석류는 "결혼을 못 하겠다, 아니 안 하겠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유를 알 수 없던 최승효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배석류가 결혼을 거부한 이유는 재발의 두려움 때문이었다. 최승효는 술에 취한 채 "왜 청혼을 거절했냐"라고 묻고, 배석류는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최승효는 "우리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다시 프러포즈했고, 결국 배석류는 눈물 속에서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너랑 살고 싶다. 백 년이든 십 년이든, 단 하루를 살아도 너여야 한다"는 말에 배석류는 감동하며 마음을 열었다.

그러나 감동의 순간도 잠시, 두 사람의 비밀 연애는 가족들에게 들키고 말았다. 나미숙(박지영 분), 배근식(조한철 분), 서혜숙(장영남 분), 최경종(이승준 분)이 갑작스럽게 등장하며 충격과 혼란에 빠진 상황이 연출되었다. 특히, 나미숙과 서혜숙의 관계가 크루즈 여행 비용 문제로 인해 악화된 상황에서 두 사람의 연애가 발각된 것은 더욱 큰 파장을 예고했다.

남은 2회에서 이들의 로맨스와 가족 간 갈등이 어떻게 풀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vN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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