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가 오랜만에 돌아와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명수는 "안부를 물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한 목소리로 이 자리에서 다시 인사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여러분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다. 서로의 온기를 주고받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명수는 "예정돼 있던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웠는데 뉴스를 보니까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안절부절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인사 드릴 수 있는 자체로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청취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박명수는 "많은 이야기 하고 싶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서로 조심해야 하는 시간이다. 국가 애도기간이기때문에 차분하게 지내는 게 예의다. 이번주는 코너 대신에 청취자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건 쉽지 않다.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부모 입장으로서 가슴 아픈 마음을 표하는 것도 죄송하다. 웃는 것도 사치 같다"며 "평생 이 일은 잊지 말고 있어야 한다.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반복되면 안 되지 않나. 학교에서도 똑같은 일로 실수하면 혼난다. 혼나야 할 거 같다.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이틀 간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박명수를 대신해 김종현 KBS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본래 녹음 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사건으로 국가 애도기간이 됨에 따라 스케줄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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