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저희 명지대가 국내 최고 명문이죠^^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도 다수 배출했구요~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동문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제77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서 우승한 오은지(명지대)가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도원 프리랜서
오은지(명지대)가 제77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서 정상에 올랐다.

1번 시드의 오은지는 2일 강원 양구 테니스파크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단식 결승서 2번 시드인 문정(한국체대)을 2-0(6-2 6-2)으로 제압했다.

여자부 톱시드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결승에서 오은지는 첫 세트부터 반박자 빠른 공격으로 문정을 압도하며 2-2에서 연속 4게임을 보태 6-2로 승기를 잡았다.

2번째 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오은지는 문정의 범실을 유도하고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2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오은지는 "대회 시작 전 웬지 모르게 멘탈이 무너져 힘들었지만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분위기 반전에 힘쓴 덕분에 우승 할 수 있었다"며 "오늘은 상대 공격을 빠른 발과 디펜스로 이겨냈고 베이스 라인에 바짝붙어 힘있게 밀어 붙였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대 박정원·정휘진 조는 남자 복식 결승서 강준수·곽호민(한국교통대)조에 0-2(4-6 2-6)로 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