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스캔 초능력자가 나오는 수사극이야

누가봐도 사이다를 기대하고 보지 답답할 거라 생각못함

근데 다른 초능력자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랑 다르게

울드는 초능력자한테 굉장히 큰 핸디캡을 설정함

바로 국.가.공.인. 초능력자

1.사람들에게 얼굴이고 뭐고 다 알려져 있는 초능력자고

2.거기다 수사할 때 편하게 기억 스캔도 못하는 경찰이야

3.그렇다보니 경찰내에서도 그 밖에서도 견제세력 쩔어

사이다 수사극 생각하고 보는 사람들한테

ㅈㄴ 어이없는 설정이지

동백이는 저것들을 다 뚫으면서 수사해야 함

그러니 ㅈㄴ 고구마만 나올 수 밖에

그래서

왜 동백이 경찰을 할 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가 초반에 조금이라도 나와줬으면 덜 답답했을 거 같음

원작 본 사람들이 그 이유가 나온다고 하니까

꼭 납득할만한 이유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설정을 동백이에게 준 이유가 뭔지

멋지게 그려줬으면 좋겠어

그게 울드를 관통하는 포인트 중 하나겠지ㅇㅇ

내 생각엔 범인도 모르는 기억 속의 증거가 될 만한 기억을 동백이가 읽을 수 있다가 힌트인거 같은데

핸디캡을 가진 초능력자인 만큼 천재프로파일러 선미와의 공조도 의미가 있는걸테고

동백이가 가진 핸디캡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답답한 상황들도 이해는 가는데

보는 사람들이 그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상쇄할 수 있게

세련되게 잘 그려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