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비교했을 때 최상위 아이템의 값어치에 비해 실성능이 좋지 않고
좋지 않은 실성능에 비해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졌음

과거에 멕댐이 100억이었을 때, 포스로 딜을 막았을 때 이 22성의 가치가 엄청 높았던 이유가
비록 딜이 약해질지언정 평딜은 계속 강해졌기 때문에
고스펙한텐 스펙업의 의미가 있었고 운영진들은 맥뎀을 기준으로 보스를 만들면 되기 때문에
저자본, 고자본 유저들간의 심각한 빈부격차 문제를 어느 정도 좁힐 수 있었음

그런데 그런 스펙 제한 요소를 일시에 다 해제하자 
최상위템인 에테르넬 혹은 칠흑 22둘둘을 하지않은 유저들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는 신규보스 림보가 출시됐지

옛날에도 이정도는 아니었음
팦탈마끼던 사람들도 가던게 검마였고
앱솔끼던 사람들도 가던게 칼로스, 카링이었음

근데 이젠 22성에 쌍레 템을 사용해도 그것이 최상위템이 아니라면
보스에 흠집도 못 내기 때문에 고자본 유저와 저자본 유저들 사이에 낀 유저들은
게임을 할 의욕이 나질 않는 상황이 됨

그렇다고 최상위 템인 에테르넬이나 칠흑을 강화하자니 
엄두가 안 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자니 나보다 스펙 낮은 유저들이 주차하고 쌀먹하거나
검밑솔만 주구장창 찍어서 이득을 보니까, 짜증이 날 수밖에 없지

그렇게 상위 10% ~ 5%에 속하는 유저들이 불만을 품는 상황이 오게 되니까
운영진들이 강구한 것이 바로 스펙업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게임 템포를 올리면서
보상을 차등 적용하는 아즈모스의 협곡을 낸 것

내 생각이지만 여기서 주는 보상이라는 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줄 예정임
(물론 차등 보상이니까 저스펙은 덜주겠지?)

운영진들은 아즈모스의 협곡으로 하여금 예전부터 문제였던 효율좋은 주보돌이를 찍어내는 것보다
본캐 스펙업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하게끔 상황을 조성하여 재화 인플레를 일으키고
이렇게 풀리는 보상으로 인한 재화 인플레는 운영진들이 신규 아이템을 빠르게 찍어내는 것으로 해결할 예정임

그런고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더욱 스펙업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 것이지

그러니까 이제부터 고자본뿐만이 아닌 게임에 시간을 많이 박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될 수밖에 없다.
지금보다 더 하드한 게임이 될 예정이라고 생각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