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부트 방송인 본 사람 있냐?
검밑솔 10캐릭 돌리고
오늘 하루 결정값으로만 30만 원인가 벌었다고
아산화질소라도 흡입한듯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더라.

사람이 도파민에 절여 헐떡이는 걸
난생처음 실시간 방송으로 보게 된 광경이었음.

근데, 그거 기억하냐?
좋을 땐 같이 축하해주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여태 대외적으로
병ㅅ 취급 당하고
뇌가 멍청해서 사기를 쳐당해서 못 접는 원숭이라고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리퐁대전으로 싸웠던 이유가 뭐냐?

자본금 억대 꼬라박은 본섭 큰손들과
리부트가 나란히 같은 컨텐츠를 즐긴다고
돈 쓰며 따잇 당하는 게
현타가 와서 못하겠다고 드러누운 게 리퐁대전 아니냐?

난 이전보다 지금이 더 현타가 옴.
전에는 그래도 가치 창출을 못하니까
딴 게임으로 분리라도 가능했지.

훨씬 더 적은 노력과 자본으로
아니 사실상 무료로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게 해준다는 게
자본사회에 얼탱이가 없는데
지금 무슨 반응들이 하나같이 낙관적임.

'쌀숭이 맛을 알아 버린 리슝좍.'
'이제 리부트도 똑같이 서버비 내서 당해봐라.'
ㅇㅈㄹ하는 반응들이 대다수던데

기껏해봐야 본캐포함 검밑솔 3배럭이면 많은 주제에
리부트는 공짜로 배럭 늘려서
앞으로 메소인프레에 따른 구조개혁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감당할려고
이렇게 낙관적인지 모르겠음.

당장 인게임 패치에 관심 좀 있는 고인물들 사이에서
대다수가 이번 겨울 패치때 신규 6차 나오고
검밑솔 배럭도 같이 때려잡을 것 같다고 하는데
리부트는 무료로 즐기기라도 했지
너넨 계정에 돈 쳐바르고 종이 조가리 되는 건데
얼탱이가 없음. 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