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디 편의점? 슈퍼?에 들림

점원은 젊은 나이 남자였는데
무슨 10년 째 가게 한 구석에
와서 장사 방해하는 노숙자?
그런 사람 있는지 오늘도 어김없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된다고요!! 이럼

난 뭐 사러 들렸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막상 계산대에 서려니까 계산대에 진열된
초코바(핫브레이크 같은)가 맛있어 보여서
초코바 하나를 사려고 함

먼저와서 나처럼 초코바 1개를 계산하려는
5남매가 있었는데, 조금 가난한 집 애들이었는지
5명이서 5개가 아니고 1개 집고 집에 전화하더니

이거 진짜 1개만 사야돼요..? 하는데 그렇다고해서
애들은 어쩔 수 없이 1개만 사려고 계산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중 여자애 하나가 그냥 우리 1개씩 다 사먹을까..?
하는거임... 내가 거기서 도저히 보다못해서 애들보고

얘들아 아저씨가 너네 1개 씩 다 사줄테니까 1개씩 골라
이랬는데 애들이 진짜요??? 하는거임

근데 그 장면이 마치 현실이 아니라
옛날 아침 드라마 같은 장면으로 보이는거 있지 그 왜
화면 좌측상단에 큰 흰색 폰트로 시간 오전 8:39 이런 식이고
화면 우측상단에 큰 흰색 폰트로 (화) 이런 식이고

아무튼 그래서 애들보고 내가
얘들아 근데 이거 현실 맞지? 지금 막
주말 아침 드라마처럼 느껴져서 그래 이랬는데

그 때 갑자기 꿈에서 깸

결론은 갑자기 초코바 땡겨서 사러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