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퐁대전으로 메이플이 입은 가장 큰 피해는

뭣보다 돈써서 고스펙된 사람이 선망의 대상이 되는

그런 문화가 사라진거임


당장 예전만 해도 돈 써서 비싼템 사오면

그게 자랑이었고 그게 메이플에선 멋진놈이었음

한동안 메이플은 그런 문화였음.


그래서 네덕들 무리해서 사온템 허구한날 링크하고 헤-비 < 이지랄에

팡이 신해조같은 스트리머들은 급식 학식들한테 선망받으며

OO님 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이러고 앉아있고

번돈 다 메이플에 꼬라박고 부족하면 빚내서 저처럼 살면 돼요 라는 답변을 하고 앉아있었지


무리해서 아이템 맞추고 돈빌려서 아이템 맞추는 그런 메푸어가 넘쳐났음

그런 메푸어들의 피와 땀 위에 수천억원 매출을 쌓아왔지만

딱 리퐁대전 터뜨리면서 이런 메이플의 모든 문화가 붕괴됨.




죽일듯이 싸우긴 했지만

폰지사기 글부터 시작해서


1년에 거친 치열한 고지전동안 무수히 많은 정반합 과정을 거쳐가며

이겜에 돈쓰면 병신 아님? 이란 마인드가 유저들의 무의식속에 자리잡았음

그리고 유저들은 더이상 게임에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지 않게 되었음


그래도 1차적으로는 리부트를 몰아냈기에

아직까지는 유저들끼리 게임에 돈쓰는게 맞는 행위라고 생각은 했고
(지갑은 닫았지만)

그래서 아직도 매출이 안나왔네 라는 말에

본섭 유저들이 단체로 긁히고 있는 상황이기도 함


근데 몇달뒤면 리부트가 본섭에 편입됨

좀 더 극단적?인 유저들이 메인스트림으로 들어올거고

이사람들은 결국 같은 유저로 섞여서

훨씬 강력하게 유저친화적인 요구사항을 들이밀며 투쟁할꺼임


특히 조직력과 여론전에 강한만큼

결국 쌀숭이들도 머잖아 리부트를 응원하게 되는 상황이 올꺼라 봄

리부트도 결국 쌀숭이들의 앞에서서 목소리를 내게 될꺼고.


ㄹㅇ 그냥 그때의 메이플이 궁금함

이미 유저들 마인드는 바뀌었고

매출은 갈수록 씹창날꺼고

BM추가는 갈수록 어려워질꺼임


그때의 메이플은 도대체 어떤 WWE를 보여줄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