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들 함선 타고 갈때 검마 등장해서 깔끔하게 함선들 다 쓸어버리면 끝아님?

시그너스는 마법소녀마냥 변신해서 갑옷 하나 걸치고 말투 하나 바뀐게 끝인데

왜 비중이 늘어났는지 모르겠고 (하다못해 캐릭터의 성격변화를 극대화시키는 연출이라도 잘 했으면 모르겠는데 하는짓은 갑옷 걸치기전이랑 똑같음, 유저한테 부탁하고, 누군가한테 명령하고.)

별 의미도 없는 스크립트랑 컷신은 또 뭐이리 많은지 모르겟음.

그리고 지금까지 스토리 밀면서 느낀건데

어차피 주요 플롯이 검마로 정해져 있는 상태면

하다못해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나 전개같은게 매끄럽게 느껴지도록

묘사를 더 세심히 하고, 퀘스트 라인도 선형적으로 바꾸는게 나을듯.

마가티아나 30렙 테마던전같은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스토리들은 서브로 밀어넣고

도서관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검마의 탄생 배경을 유저가 직접 알아내거나

연관성이 부족했던 아케인 리버 메인 챕터 사이마다 미니 에피소드를 만들어서 메인으로 편입시켜주거나,

아케인 리버가 계속 성질이 바뀌는걸 좀 더 강조해준다거나 아케인 리버가 왜 생겼는지 상세히 설명해준다던가

사실 이쯤되니까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이해하고싶은 맘도 안듬.

일단 RPG의 꽃은 스토리인데 설명해주는 방식부터 불친절한게 맞냐?????

애초부터 비선형적인 플레이를 가정하고 복선이나 맥거핀적인 요소로 잘 연출한 게임들도 많지만

자유도가 높고 플레이가 여유로운 싱글플레이게임들에서나 그게 되지 멀티겜, 그것도 경쟁적 요소가 강한 겜에서 그게 되나.

서순 맞춰서 스토리 볼려면 구글에 에피소드 검색하면서 하나하나 유저가 퀘스트를 찾아야되는게 맞냐

하다 못해 도서관, 블록버스터등의 에피소드 모음집들도 레벨이나 메인 플롯 전개상 아직 유저가 접근하지 못할만한 부분들은 시스템적으로 잠가두던가.

그리고 전체이용가 겜이라기엔 게임 내 잔인한 묘사도 꽤 많고 유저의 연령층도 높을뿐더러

게임 외적인 인식이나 시스템등 모든것들이 성인들을 겨냥하고있는 게임이란게 보이는데

병신같이 유치한 연출은 언제까지 쓸건지.

일단 시나리오 라이터부터 교체 했으면 좋겠다.

이새낀 소설을 쓰는거지 게임 시나리오를 쓰는게 아님.

아니다 걍 아케인 리버 구상한 새끼부터 잘라야됨

미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