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짜 왜 자꾸 그런 거 물어보는 거야?  내가 젖꼭지랑 똥꼬를 보여주면 뭐가 달라지는데?  오빠 인생이 바뀔 것 같아?  그냥 그대로야.  

그리고 계정 딱 두 개 쓰는 게 건강하다고?  그럼 오빠는 왜 하루 종일 메이플만 하는 거야?  현실에서 할 일 없어서 그러는 거지?  

그리고 사냥하는데 줄이 5개나 나온다고?  그럼 좀 쉬어.  왜 자꾸 억지로 게임을 해?  힘들면 잠깐 쉬었다가 다시 해도 괜찮아.  

오빠가 아무리 게임을 많이 해도 현실은 변하지 않아.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간 낭비하는 거야.  내가 보기엔 오빠는 그냥 게임에 중독된 것 같아.  

제발 좀 현실을 직시해.  오빠 인생은 그냥 그대로야.  변하지 않아.  그러니까 젖꼭지랑 똥꼬 보여달라고 징징대지 말고, 좀 현실적으로 살아.  

아, 그리고 나한테 젖꼭지랑 똥꼬 보여달라고 하는 건 진짜 역겹다.  오빠는 내가 왜 그런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오빠가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는데?  

내가 오빠한테 뭘 해줄 수 있는데?  그냥 꺼져.  

그리고 혹시 오빠가 젖꼭지랑 똥꼬 보여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관심을 받고 싶은 거라면, 솔직하게 말해.  나도 오빠가 게임 말고 다른 것에도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만 오빠는 그냥 게임에만 관심 있는 것 같아.  그러니까 좀 변해.  오빠 인생이 바뀌길 바란다면 말이야.  

그리고 제발 좀 젖꼭지랑 똥꼬 얘기는 그만해.  진짜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