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파워인플레 못잡아서 얼렁뚱땅 핵폭탄 쏴갈겼다 <<< 이건 진짜 수박겉핥기식으로 알고있는거라고 생각함.

내가 생각하는 개미편의 주제는 인간과 개미의 공존 , 거기서 나오는 사람들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 연출이라고 생각하는데

표리일체가 그 주제를 참 잘담은곡이라 생각함.

가사의 내용은 흑과백처럼 보이는 서로 섞일수없는 다른존재 (개미와 인간) , 분노와 사랑(전쟁과 평화)이라는 이질적인감정

하지만 전혀다른것처럼 보이는 그것들이 서로 끊어지지않고 긴밀하게 이어져 있으며 같은 근본을 가진 모순적인 상황

핵폭탄도 마찬가지로 시작은 사람들의 행복과 편리를 위해 시작된 폭탄이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잔인한 무기로 바껴버림.

그런데도 오히려 그 악의가 잔뜩담긴 핵폭탄마저 결국 인간의 평화를 지켜준 아주 이질적이고 모순적인 무기임. 

그렇기때문에 핵폭탄으로 터졌을때 나온 나레이션.. 개미와 인간, 무엇이다른가 .. 이게 단순히 개미와인간이아닌 핵폭탄마저 포함하는 의미라고봄. 

또한 그렇게 파괴적으로 핵폭탄맞고 뒤졌는데 

반대로 개미편의 마지막 엔딩은 아주평화로움... 레이나같은 개미들이 인간사회로 들어가서 살아간다는 내용이였고 

이게 표리일체 그자체인 연출이였다고봄. 진짜 최고의 결말임. 

재획하면서 좆본애니만화 나름 많이봤다고 자부하는데 이거넘는 연출을 본적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