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메이플스토리 본섭은 노가다로 게임머니인 메소 벌기가 상당히 힘들고, 또한 아이템이나 메소를 실제로 아이템매니아 같은 데서 현거래가 가능한데

리부트 서버는 메소 버는 속도도 다섯 배나 빠르고, 아이템 현거래도 불가능한 등등 훨씬 캐주얼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보니까

리부트서버에 대한 박탈감을 느낀 본섭 유저들이 리부트서버도 악화시켜 달라고 항의해서 결국 김창섭이 리부트서버까지 본섭과 동등하게 하향시켰다는 거 아님?

그리고 이걸 더러 "게임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왔고, 건강해졌다"고 부른다고?

아니 근데....

스팀이나 닌텐도 패키지겜 유저의 시선에서 보면,

원래 컴퓨터게임이라는 오락매체의 본질에 비추어 보면

아이템을 실제화폐로 거래하고, 돈 버는 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본섭이 이상한 거고
현거래가 불가능하고 레벨업에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리부트 쪽이 정상적인 pc게임 형태인 거 아닌가?

그런데 메이플 일반서버 유저들 입장에서는 인식이 정반대임? 게임은 캐릭터 키우는 데 매우 큰 시간을 할애해야만 하고, 아이템을 현금으로 바꾸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나는 메이플스토리가 RPG라기에 파이널판타지, 드래곤퀘스트 같은 종류인가 싶었는데

이러면 메이플 유저들 일반 마인드가 대체로 린저씨에 가깝단 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