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수필] 아! 달디달았던 그 날의 짜장이여!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1/3

안성재 쉐프가 밤티라미수에 사실상 만점을 준 이유 간디귿
"시발점이라고 왜 욕해요!" 학생들 상상초월 문해력 마스널
싱글벙글 단돈 2천만원에 700평대 도쿄 외곽집을 산 외국인.JPG 최강한화이글스
당근 역대급 빌런 ㅋㅋㅋ 당갤러
와들와들 폐 수술후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jpg 최강한화이글스
아이 다툼이 어른 싸움으로, 유치원서 난투 벌인 엄마들.jpg ㅇㅇ
단독) 문다혜 기부금 먹튀논란...문재인 개달력 재소환 헬기탄재매이
싱글벙글 삼국지 자막 레전드.jpg 최강한화이글스
선동과 날조 -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의 인지전 어린이회원
5만원권, 붙어있는 최초 연결형 은행권 나온다.jpg ㅇㅇ
싱글벙글 대만 방송에서 겸손한 태도로 존경받은 한국인 ㅇㅇ
ㅅㅍ) 나폴리 인스타에 달린 조용한 일침좌 흑갤러
"주민 여러분 대피하세요!" 공포…현시점 난리난 서울 아파트 마스널
김희철이 말하는 강호동 성시경 주량 너를이루다
한국음식 먹은 썰 푸는 대만 연예인.jpg 감돌

미슐랭 스타를 거부한 셰프들도 있다?.jpg 아니 근데 진짜 미슐랭 스타라는 게 인생의 영광이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부담감 지릴 것 같네... 작성자 : ㅇㅇ

[해병수필] 아! 달디달았던 그 날의 짜장이여!앱에서 작성

ㅇㅇ(123.212) 2021.12.16 19:46:34

조회 129 추천 3 댓글 0

7bed8072b5826ef03bee85e3438774732a5fe788d00df3ea2eea34e88a19

때는 땀이 비오듯 쏟아지던 습하고 무더운 여름,

당시 흘러빠진 앗쎄이였던 나는

다른 선임들이 모두 한 차례씩 맛보았다는

'해병짜장'에 대해 똥까래들과 토론하며 시간을 축내고 있었다.

순간, 굵고 낮은 천둥과도 같은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앗쎄이! 그렇게나 해병짜장이 궁금한가?!" 

바로 '마철두 해병님'이셨다.

마철두 해병님, 그는 탄탄한 말근육의 허벅지와 마치 투포환과도 같은 무쇠궁둥짝을 지닌 그야말로 강철같은 사나이였다.

게다가 그런 신이 빚은듯한 철인의 육체 위에 걸쳐진 각이 제대로 잡힌 각개빤쓰는 그가 흘러빠진 기열 후달쓰가 아닌,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짜세 중의 짜세, 쓰바쓰셨다는 것을 증명하듯 붉게 빛이 나고 있었다.

"그렇게나 궁금해하니 대접해주도록 하겠다. 따라오도록!"

그런 짜세 중의 짜세이신 해병님이 한낱 흘러빠진 앗쎄이였던 내게 몸소 전설로만 전해내려오는 '해병짜장'을 대접해주신다니...

나의 뺨은 어느새 감격해 흘린 뜨거운 눈물로 흠뻑 젖어있었다.

그렇게 나는 연병장 구석으로 그를 따라갔고 그 곳에는 왠지 갈색과 흰색, 누런색으로 범벅이 되어 헤진 모포가 깔려있었다.

그 때, 마철두 해병님은 억센 손으로 나를 강하게 밀어 모포에 쓰러지게 하신 뒤, 번개처럼 각개빤스를 훌러덩 내리는것이 아닌가!

그렇게 공기를 만난 마해병님의 팔뚝만한 포신에서는 정체모를 흰 국물이 건더기를 머금은채 황금빛 액체과 함께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내가 그의 껄떡껄떡대는 검은 순대와도 같은 서슬퍼런 핏줄이 선 포신을 당황한 나머지 넋을 놓고 쳐다보고있을 때, 마해병님은 호탕하게 껄껄 웃으며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내 안면부를 향해 치켜세운 궁둥이로 맹렬히 돌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단단하고 거대한 구릿빛의 무쇠궁둥짝이 나의 얼굴을 정조준하고 있었다.

마철두 해병님은 그 날따라 유독 육류를 많이 섭취하셨는지 정말 악마의 똥꾸녕에서나 날법한 지옥의 개씹똥꾸릉내가 항문구멍에서 스멀스멀 삐져나오고 있었다.

"흐으읍!"

그리고 마해병님의 단말마와 함께 지옥의 가죽피리 관악단 4중주 오케스트라가 시작되었다.

뿌르뽕삐립뽕뽕뿌르뿡빵! 부롸롸롸롸롹~ 

그의 체내를 돌아다니던 사나이의 액기스는 항문구멍을 넘어 그야말로 폭발하는듯한 굉음과 함께 나의 가녀린 콧구녕을 쓰나미마냥 덮쳤고

내 연약한 콧구멍의 모세혈관은 그 폭발을 이기지 못하고 모조리 터져버리고 말았으며 마해병님의 진동하며 떨리는 궁둥이 살이 나의 뺨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뿜어져나온 거센 바람에 나는 혼절해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그야말로 쌍바윗골의 함성(喊聲)이었다.

마철두 해병님의 지독하고 고약한 가죽피리 연주가 끝나자 나는 잃었던 정신을 차리고 감았던 눈을 살포시 떴다.

그러나 순간, 마치 시골길 진흙탕에 쳐박힌 경운기가 헛바퀴를 돌듯이

뿌다다다다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전 해병 막사에 우렁차게 울려퍼졌고 되직-하고 그날 먹다 소화가 덜 된 야채쪼가리들이 먹음직스럽게 섞인 마철두 해병님의 배변이 나의 얼굴로 마구 뿜어졌다.

온갖 똥쪼가리들과 똥가루, 포신에서 줄줄 흐르는 황금국물, 그리고 소화가 덜 된 야채찌꺼기들을 예상치도 못하게 한가득 받아버린 나의 안면은 어느새 위장크림을 바른 듯 검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해병의 검은 피부는 결코 태양빛만으로는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다른 전우의 귀중한 분비물만이 해병의 자랑스런 검은 피부의 원천이라는 것을!

그렇게 섭취한 해병짜장은 그야말로 꿀맛이었고 사회에서 먹었던 어떠한 산해진미보다도 깊이 와닿은,

그야말로 나의 소울 푸드(Soul food)였다.

아직도 매미가 우는 무더운 여름날이면 나는 떠올린다.

유달리 달큰하며 고소했던 그 날의 짜장 한 그릇을.

나에게 달큰한 짜장 한 그릇을 선물해주신 팔각모 사나이를.

나에게 진정한 해병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신 바다의 사나이를.

그 날의 낭만을. 그리고 그 날의 사랑을..

- 2010年 어느 무더운 늦여름, 왕탁봉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60040066513656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도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07	-	-
913882	스토브 터져서 겜 못하는중 ㅠㅠ [7]	또르르사랑단	22.02.07	46	0
913878	칠요 단일로 써도 카벨킬은 씹어먹지? [2]	ㅇㅇ	22.02.07	63	0
913876	재획하면서 이태원 클라스 보는데 [5]	어머.	22.02.07	58	0
913875	머 죄다임신하냐 [1]	한량리	22.02.07	109	0
913874	토드하면 스타포스강화도 없어지냐? [1]	ㅇㅇ(222.96)	22.02.07	24	0
913872	분신난무 보스 우선타격 해달라하면 양심없는거냐? [2]	ㅇㅇ(118.235)	22.02.07	27	0
913871	짤녀 사랑스러우면 개추 [1]	ㅇㅇ(106.101)	22.02.07	48	1
913870	병원왔는데 충격	ㅇㅇ(106.101)	22.02.07	13	0
913869	짤도착 [3]	Sjiklom	22.02.07	66	0
913868	이새끼들 문의 안 받나??? [1]	ㅇㅇ(175.113)	22.02.07	38	0
913867	요즘 신캐내는 꼬라지보면 힘들다 [1]	ㅇㅇ	22.02.07	80	0
913866	국내 친구없음 갤러리....... [4]	Yoko	22.02.07	61	0
913865	츄츄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가츄하지메테노츄	인과끊은사람	22.02.07	18	0
913862	남는큐브 먹일생각으로 방패 만들었는데 [3]	ㅇㅇ(116.42)	22.02.07	56	0
913861	남자애는 육아 로드맵 짜여있는데 여자애는 모르겠다 [9]	ㅅㅂ	22.02.07	120	1
913860	편의점 닥터페퍼 1+1해서 처음 먹어봄 [2]	ㅇㅇ(118.219)	22.02.07	55	0
913859	가엔슬 까지 잡으면 주간보스 수익 대충 얼마정도임?? [3]	ㅇㅇ(58.78)	22.02.07	77	0
913854	젊쁨 << 이거 의미없는두글자닉이냐? [4]	ㅇㅇ(133.175)	22.02.07	92	0
913853	긴급) 이 모자 가격 얼마쯤 할거같음 [3]	ㅇㅇ(118.235)	22.02.07	53	0
913852	보스장신구엔 주흔작이 무난한가요? [2]	ㅇㅇ(116.36)	22.02.07	38	0
913851	카인 떡상해서 매물좀 많아졌음 좋겠네 [2]	ㅇㅇ(223.39)	22.02.07	62	0
913850	보조 보공공 12 9 30을 돌릴까요 [4]	피레	22.02.07	66	0
913849	여자 스탠딩 일러스트 ㄹㅇ심하네...ㅋㅋㅋ [3]	ㅇㅇ(112.150)	22.02.07	175	0
913848	섀도어로 첫줄보공떴는데 어캄 [2]	011-3	22.02.07	85	0
913847	시즈 22층하고잇엇는데	ㅇㅇ(116.40)	22.02.07	21	0
913846	방무<< 이거 대체 어디서챙김.. [2]	ㅇㅇ(125.128)	22.02.07	97	0
913845	나 실전에서 쓰는 콤보 몇개 없는데 [2]	ㅅㅂ	22.02.07	87	0
913844	칠요 훈장따는데 메포쓸 가치있음? [2]	ㅇㅇ(119.194)	22.02.07	87	0
913843	Lucioman = 요즘 메갤 대표 호감고닉 [1]	ㅇㅇ(118.235)	22.02.07	62	0
913842	적금 넣을바에 메이플로 보스갈 스펙 만드는게 이득아님?? [6]	ㅇㅇ(58.78)	22.02.07	97	0
913840	나 제주도민인데 제주도 밤낮드립 개노잼임 진심 [5]	ㅇㅇ	22.02.07	64	0
913839	이거깨면접는다 [4]	망삿(121.134)	22.02.07	63	1
913838	오로라 물통 팜 억당 2800원 [4]	Yoko	22.02.07	71	0
913836	요새 중근첩들이 메 글올리는거 자주 실베가네 [1]	ㅇㅇ(218.146)	22.02.07	38	0
913835	여제논 일러 존나 너무하네 ㅋㅋㅋㅋ [4]	ㅇㅇ(112.150)	22.02.07	240	0
913833	유니온 8000 찍어야겠지 [1]	S유한성2	22.02.07	48	0
913831	엔버로 로어사냥할거면 아델을하지 엔버를왜하나 병신새끼 ㅋㅋ [2]	ㅇㅇ(175.212)	22.02.07	99	0
913830	조상님이 번호7개만 주셨으면 좋겠네 [5]	딸혐(175.211)	22.02.07	67	0
913828	보마 시계탑사냥 좀 기대되네	리아	22.02.07	58	0
913827	수강신청 ㅁㅌㅊ? [4]	순익커즈	22.02.07	88	0
913826	사실 피노 미니갤도 있음 [6]	쯔위안	22.02.07	108	0
913825	형들 귀찮아서 재획 안하면 도대체 뭘로 돈범??... [4]	간 호 사	22.02.07	76	0
913824	난 카데나 클로 긋는거 최소높이가 필요한게 이해안되는데 [2]	ㅅㅂ	22.02.07	96	0
913823	히어로 어빌 첫줄 크확30 써도됨? [5]	ㅇㅇ(211.112)	22.02.07	92	0
913822	체라 전이 잠수함패치했냐? 전이 또 이상한데?? [1]	ㅇㅇ(223.62)	22.02.07	39	0
913821	인생 망했다고 생각하는놈들 위로해드림 [1]	ㅇㅇ(210.97)	22.02.07	34	1
913820	제논 리마스터 얼른나왔으면 좋겠다 [1]	ㅇㅇ(218.48)	22.02.07	78	0
913819	이거뭐냐ㅋㅋ [1]	ㅇㅇ(115.40)	22.02.07	48	0
913818	근데 저 인벤 600만원 사건은 언제적건데 지금 실베 올라온거임 [4]	Gsiyn(14.46)	22.02.07	85	0
913816	넷카마 근황.jpg [3]	ㅇㅇ(118.219)	22.02.07	13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