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넘은일이네

그당시에 좀 사이 안좋은 상태로 지내고 있던 메이플 친구 하나 있었는데

그새끼가 s급 닉네임 판다고하갈래

내가 산다고하니 그새끼가 내가 사는곳까지 찾아 온다는거야

근데 그새끼가 친구 5명 데리고 온다고 하대?

그땐 나도 중3이고 하니 혼자 가긴 무섭고해서

친구 8명 불러서 걔랑 만났는데

닉네임 거래 얘기는 안하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싸움 얘기로 흘러 가는거야

그래서 그새끼 가만히 앉아있는데 내가 주먹으로 턱 딱 한대 꼽으니

아 스턴스턴 타임 이지랄 하면서 그새끼는 쫄아있으니

그새끼 친구가 보다 못했는지  대신 나랑 싸우재

근데 그새끼 친구는 덩치가 존나 커서 나랑 체급차이가 존나 나는거야

그렇지만 나도 꼴에 자존심 있어서 알겠다하고 싸웠지

그래서 개싸움마냥 치고박고 하고있는데 지나가는 아저씨가 요기서 싸우지 말라고

화내길래 다른 골목으로 가자하고 이동하면서 내가 내친구들보고

내가 질거같을때 도와달라 다구리까자 했거든

근데 그걸 그새끼들이 들어났봐

그래서 그런지 그새끼 친구도 적극적으로 안싸우고 흐지부지 되고 있었는데

다른 중학교에서 사고 쳐서 전학온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지나가다가 우리를 본거야

그 친구가 요기서 뭐하냐고 물어보길래 상황설명 해줬지

근데 걔내들은 그 친구를 보자말자 개쫄은거야

그친구가 담배 딱피면서 그새끼들 보고 뭐하냐?

딱 한마디만 했는데 그새끼들은 개쫄아서 예? 이러먼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쫄아서 존댓말하면서 벽에 일자로 줄을 딱서더라

그리고 나한테 사과시키고 걔내들이 나한테 사과하는거보고 돌려보내줬음

근데 그친구가 덩치가 존나 큰것도 아닌데 보자말자 애는 건들면 안된다는걸 파악하고 쫄은게 아직도 존나 신기하네

진짜 쌘새끼들은 기운자체가 다른가보다.

그리고 이 악연은 요기서 끝이 아님

이대로 끝날줄 알았는데 그새끼 고등학교가서 또 만나서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