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없이 그냥 마약 중독시키는 시나리오가 존나 꼴림
거기서 이제 극한까지 내 취향으로 깎으면
애니가 코로나 주사인 줄 알고
리그 갈 때마다 매일매일
이상한 사기꾼한테 주기적으로 주사 맞는데
본인은 마약인지도 모르고,중독되는지도 모르고
속아서 계속 맞아가지고
부작용으로 평소에 막
리그에서 집중못하고 멍..하게 있고
밤에는 잠 못자고..
그래서 다크서클 막 짙게 생기고..
주사맞고싶다는 생각만 강렬히 들고
몸도 정신도 망가져가는거야
애니가 계속 상태가 안좋으니까
주위 챔피언, 아리 럭스 같은 챔피언들이 애니가 이상한 걸 눈치채고
슥 다가와서 "괜찮니? 요즘 집중을 못하던데"하는데
애니가 피곤에 쩔은 얼굴로 "요즘 왠지 너무 힘드네요.." 하니까
다들 막 걱정스런 눈으로 "애한텐 리그 일이 너무 힘들겠지.."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방법을 모색하는데
그러자 애니가 웃어보이면서 "자..잠깐 쉬면 괜찮을거예요..!" 하면서 안심시키는데
코피가 주르르륵 흐르는거야.
그러니까 챔들이 뒷일은 우리가 다 책임질테니까 집가서 푹 쉬라고 토닥여주면서 돌려보내는거지.
그렇게 어떻게 협상이 잘 되서 애니는 일주일 휴가를 받았는데
매일 약 계속 넣어지다가
휴가라고 며칠 안 맞으니까 금단증세가 좆되는거야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막 계속 토하고 환각보이고
이렇게 한 5일쯤 지나서 애니가 진짜 죽겟다 싶어서 비틀비틀 약 맞는 곳에 가는거지
개 피폐해져서 애니가 "주사맞으러 왓어요.."하니까 그냥 이때까지는 공짜로 약 꽂던 새기가 씩 웃더니
이젠 규정상 공짜로 못해준다면서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거지.
애니는 어쩔수없이 이때까지 리그에서 번 돈으로 거액의 돈을 지불하게 되는데
그 끝에 마침내 주사 한 대 맞으니까 정신이 확 맑아지면서
아주 그냥 뿅가는거야.
막 바들바들거리면서
"히야..."하면서 뇌를 짜내는듯한 행복감 쾌감에 황홀해하는거지..
그렇게 맞으면서 며칠 더 지나는데
이젠 더 이상 돈이 없는거지.
이 참에 포기하려다가도
며칠이 지나자 금단증세에 미쳐서
"머든지 할테니까.."
하면서 막 무릎 꿇고 비는데
개 역겹게 생긴 파오후 사기꾼이 "그럼 돈 버는법이 있는데." 하고 바지를 벗고 카메라를 들이대는거지.
그렇게 이제 한참 개 씹창나고
막 온갖사람들한테 돈벌이로 쓰이다가
도중에 약 과다투여되서 정신도 망가지고
몸도 개 씹창나서
이제 필요없다고 버려지는데
겨우겨우 집에 돌아가서 침대에서 거친 숨만 몰아쉬다가
또 금단증상에 휩싸이는데
이전보다도 더 말도 안되게 정신이 혼미해지는거야
약을 너무 쳐맞아서 이제 금단증상도 존나 심해진거지
잠도 밥도 거의 며칠이나 못자고 못먹어서
정신 거의 다 나가서,
거의 반 쯤 미쳐서 또 사기꾼 찾아가는데
뭔 벌레 대하듯이 뺨 짝짝 치면서
이제 니 필요없다고. 돈 안 들고오면 안 줄거라고.
꺼지라는 소리만 듣는거지.
그렇게 쫓겨난 애니는 몇주만에 리그 돌아가는거야
제발 돈 좀 빌려달라고 하려고.
그 돈으로 약 사려고.
애니가 리그에 거의 다 왔는데
우연히 애니를 본 아리가 화나서 인상쓰고 성큼성큼 다가가는거야.
설마 애니처럼 (전투력적으로) 강한 애가 뭔가 나쁜일을 당했을거라는 생각은 일말도 못하는거지.
애니 어깨를 콱 잡고 흔들면서
"너 뭐 어디서 논다고 이렇게 오랫동안 안 왔던거야!!"
"너 못 찾아서 내가 리그놈들한테 얼마나 깨졌는지 알아??"
"집에도 없고! 리그도 안오고! 뭐하는 건데!!"
"여자애가 꼴은 또 그게 뭐야! 이렇게 꼬질꼬질하고 냄새나는데 씻지도 않고!!"
하고 막~~ 소리치는데
애니는 눈에 초점도 제대로 못잡고
"아 됐고 언니..일단 비켜봐.." 하는거지.
애니가 뭐 눈도 안 마주치고 귀찮다는 듯이 구니까(실제론 그냥 몸도 정신도 피폐해진거지만)
아리가 개 화나서 "이게..!"하면서 뺨을 짝!!하고 때려서 쓰러뜨리고 위협적으로 다가가는데
옆에서 보고있던 럭스가 아리 팔 딱 붙잡으면서
"잠깐만요..! 그렇게까진 할 거 없잖아요..!!" 말하면서 말리자
"가만있어봐! 쟤 너무 싸가지없잖아!! 애가 완전 답도 없는 쓰레기가 되가지고.. 좀 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야, 애니 당장 일어서서 여기 앞에 서봐!!"하면서 고함지르니까
"애한테 너무 심하잖아요!!" 하는데
"놔 봐 저거 아주 그냥 정신머리를 고쳐놔야지.
야, 안 일어서???" 하고 소리지르는데
아까 쓰러진 애니가 제대로 일어나질 못하고 자리에서 막
하악 하악 숨을 막 미친듯이 몰아쉬고 있는거야 과호흡증 와가지고.
뭔가 이상함을 느껴서 둘이 싸우다 말고 애니 쳐다보면서
"애니야..?"하는데
애니는 우웁..하곤 막 피를 토하는거야.
아리가 개 당황해서 "애..애니야?!"하고
애니한테 확 다가가서
걱정스런 표정으로 "괜찮아..?!" "왜..왜 그래..?!" 하는데
애니가 입이랑 코에서 피 질질 흘리면서
"언니..내가..애니가..나쁜 아이라서.. 이렇게 된거지..?"하는거야
아리가 "그게 뭔소리야!! 일단 말하지마..!"하고 럭스보고 소라카 데려오라고 막 소리치는데
애니가 계속 숨 힘들게 몰아쉬면서
"미아내..언니.." "언니는..나 쉬라고..해줫는데.."
"나는.." "민폐만..끼치고.." "그래서 언니도..나를..미워해서.." "나는.." "그사람들 말대로.." "진짜 아무한테도 필요없는.."막 횡설수설 말하자
아리가 "아니야 언니가 너를 미워하는게 아니라.."하고 진정시키려는데
애니가 눈물 뚝뚝흘리면서 자기 손을 머리에 척 갖다대는거야.
아리가 말하다 말고 당황해서 멈칫하더니
동공 흔들리며 "애니야..?" 하는데
"쾅--!!!!"하고 그냥 자기한테 불꽃 갈긴거야.
.
.
.
어깨 위로는 아무것도 없는 애니 몸이 바닥에 널부러지고.
피가 바닥에 줄줄 흘러 아리의 발을 적시는거지.
아리는 순간적으로 벌어진 상황을
뇌가 못 따라가고 아..하고 있는데
럭스랑 소라카가 이제와서 "방금 뭔 소리야?!" 하면서 뛰어오는데.
현장을 딱 보고는
"뭣.."
.
.
하곤 뇌정지가 온거지.
아리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소라카 붙잡곤 눈물 뚝뚝 흘리면서 "빠..빨리 치료해줘.." "너라면 할 수 있잖아..?" 하는데
소라카는 울면서 도리도리..
"아.."
아리는 이 단말마를 내뱉곤 털썩 쓰러지고..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고
경찰이 사건 다 조사하게 되는데
애니가 잡혀서 진짜 심한 강도의 약물 강간,성매매를 당한걸 밝혀내고.
그 새끼들이 인터넷에 팔던 영상도 찾아내고.하는데
아리는 그걸 전해듣고는
자기가 애니보자마자 막 소리치고 뺨때리고 한 거 회상하고
"난.."
"애니가 뭘 당한지도 모르고.."
하면서 패닉 상태에 빠졌다가
"내가.."
"내가 죽인거구나.."
"내가 죽였어.."
"살 수 있는 애였는데.."
"내가 마음을 꺾은거구나.."
"내가.."
하고 자기혐오에 빠져서
폐인처럼 지내다가
애니 장례식 날..
차마 찾아가진 못하고..
멀리서 지켜만 보다가..
애니 장례식 끝나자마자 애니랑 똑같이 자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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