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새벽 2시 45분에는 유로파리그 9경기가 연달아서 펼쳐집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단연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경기인데요.

오늘은 갈라타사라이 vs 토트넘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홈팀 갈라타사라이는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악군(LW)-살라이(RW)를 통한 역습 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수 아래 팀들이 펼치는 전형적인 전술이죠. 직전 베식타스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역습의 위용을 뽐낸 바 있습니다. 주로 사라와 메르텐스가 전진 패스를 뿌려주며, 오시멘이 침투하는 방식으로 토트넘 뒷공간을 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정팀 토트넘 역시 433 포메이션을 주력으로 활용합니다. 손흥민(LW)-솔란키(FW)-존슨(RW)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상대를 압도할 전력으로 보입니다. 직전에는 아스톤 빌라에게 4:1로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하지만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드라구신과 데이비스가 출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둘은 빠른 편이 아니라서 역습 상황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골윈스포츠에서는 홈에 2.37, 원정에 2.79배를 측정 했습니다. 주력 수비수가 빠진다고는 하지만, 전력에서 앞선 토트넘의 배당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하나 알아야 할 건, 두 팀의 상대전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올시즌부터 유럽 챔피언스 및 유로파리그의 상위 라운드 진출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전체 승률이 좋은 팀이 올라가게 된 거죠.

현재 갈라타사라이는 2승 1무로 5위에, 토트넘은 3전 전승으로 라치오에 이은 2위에 랭크 된 상태입니다. 두 팀 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만, 그래도 토트넘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질 건데, 토트넘의 결정력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만약 이긴다고 쳐도 신승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