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은 부상 당한 플로렌치 보다 오히려 디 로렌조가 낫다 플로렌치는 유로 첫경기서 나가리 됐고 그 이후로 디 로렌조가 꾸준히 나오면서 잘해줬다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디 로렌조가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왼쪽 스피나졸라 부상...이건 솔직히 크다 만치니 체제하에 평가전 및 유로에서 꾸준히 핵심적인 역할을 해준게 스피나졸라다 현지에서도 이번 대회 mvp급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포백으로 나서는 동시에 기본적으로 변형 쓰리백을 사용하는 팀이다 오른쪽 디 로렌조가 센터백 두명과 라인을 맞추며 수비를 하고 왼쪽 풀백이 윙어처럼 공격에 가담하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좋지 못한 스피나졸라가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이다 대체자 에메르송도 스피나졸라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게 희망을 걸 수 있는 이유다 스피나졸라가 결장함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유형의 에메르송이 있기에 만치니는 기본적인 전술과 경기 운영에 있어서 변화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 또한 에메르송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준수한 슈팅 능력 등 공격적인 재능이 괜찮은 선수기에 이탈리아로써는 힘들지만 한 번 해볼만한 승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