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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흑인이 그린 성모 마리아(수태고지)
성모 마리아는 기독교에서 믿음의 거장을 넘어선 위인급 인물임. (인기도 많음)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파트는 수태고지임.*수태고지란?성모 마리아가 성령으로 인해 예수를 임신(수태) 한다는 것을 천사 가브리엘이 찾아와서 알려 준다(고지)는 뜻임.옛날부터 이 이야기는 그림으로도 많이 그려졌음.먼저 거장 화가들이 그린 수태고지를 알아보자.순서대로 엘 그레코, 보티첼리, 시모네 마르티니, 프라 안젤리코임.어떰?날개 달린 천사.디그니티하고 엘레강스해 보이는 마리아.엄격 근엄 진지해 보이는 장소.무언가 장엄하고 신성한 느낌이 들지 않음?이제 흑인 화가가 그린 수태고지를 알아보자.(장소가)맨 위의 그림들과 비교해 보면 무언가 엄청 초라해 보이지 않음?수태고지는 기독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라 옛날부터 엄청 신성시 해왔음.("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누가복음 1:31)처음 본 그림들처럼 장엄하고 근엄한 이미지로 그리는 게 보통이었는데 이 흑인 화가는 왜 이렇게 그린 걸까?그건 이 흑인 화가가 태어나고 자란 배경에 있음.헨리 오사와 타너 (1859-1937) 타너의 부모는 미국 노예제도의 폐해, 남북 전쟁(1861-1865)을 겪은 세대로서타너에게 어렸을 때부터 노예제의 부당함과 억울함을 겪은 노예들의 역사를 배웠음.다행히 타너가 컸을 때는 노예제가 거의 폐지되었지만 보이지 않는 차별과 멸시는 있었음. (상처 많이 받아서 방황도 함)타너는 그 상처를 발판 삼아 좌절과 멸시받는 힘든 사람들을 그리기 시작했음.대표적으로식사기도를 하는 가난한 사람들(1894) 벤조 수업(1893, 벤조: 기타 같은 거라고 함)타너는 대상에 연민을 갖고 그림.타너는 성화를 그릴 때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음.(실제 팔레스타인 등 중동 탐방도 갔음)그리고 드디어 수태고지를 그릴 때, 마리아에게 집중했음.성모가 아닌 수태고지를 받을 당시의 마리아에게.이름: 마리아나이: 14~15세 추정사는 곳: 나사렛(가난, 로마 식민지)상태: 시골 처녀(약혼)페널티: 혼전임신 적발 시 투석형(돌찜질)다시 타너의 작품을 봐보자........"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누가복음 1:29)수태고지 사건 자체만 보면 천사 강림 + 메시아 잉태 소식.팡파르를 울려야 할 사건 같지만,정작 고지를 받은 당시 마리아에게 집중한 이 작품은 현재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볼 수 있음.+이후 마리아의 대응"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누가복음 1:38)
작성자 : ㅇㅇ고정닉
[8박9일 広島-熊本-鹿児島] 2일차 - 아오 갤주시치!
2일차는 앞서 말했던 대로 갤주를 보기 위해 미야지마를 찾아갔음 히로덴을 이용하면 저렴한 대신 이동하는 데 1시간이 걸리고 jr을 이용하면 비싼 대신 이동하는 데 30분 밖에 안걸림 우리는 타비와 구루링패스를 flex했기에 jr을 타고 빠르게 이동했음 다만 구루링패스는 미야지마 페리를 운영하는 두 회사 중 위 사진에 보이는 jr의 페리만을 이용할 수 있는 점에 주의 저기 멀리 보이는 미야지마의 자랑, 이츠쿠시마 신사의 토리이 섬에 들어오자마자 만나볼 수 있는 갤주들 그 중 아직 어린 애기 갤주가 한마리 있길래 쪼그려 앉아서 이리 오라고 불렀더니 정말로 내 쪽으로 오는 게 아닌가 쓰다듬어야지 하고 오른손을 내뻗는 순간...! 오고고고곡....!!!!!!! 은 무슨 이 씨발 갤주시치 존나 질겅질겅 씹어대면서 뺏으려고 하면 사력을 다해 손을 피한다 어떻게든 뺏었지만 지도의 반이 이미 갤주의 뱃속으로... 얘네 이런거 주워먹으면 장폐색 안걸리나? 빠르게 ㅈ슴들에게서 도망쳐 굴구이 하나씩 섬 초입에서는 하나에 300엔, 2개에 600엔에 팔고 있는데 섬 안쪽 상점가에는 2개 500엔인 가게도 많다 굳이 바다 보면서 먹을 필요 없으면 초입에서 먹지 말고 안쪽에서 먹는거 추천 다만 우리는 경치값 100엔 지불한 셈 치고 여기서 먹음 모미지만쥬도 먹어봤는데 얘는 페스츄리 버전이더라고 바삭바삭 맛있었음 다시 상점가를 지나 해안쪽으로 나와서 아까 페리에서 봤던 토리이를 좀 더 가까이서 봤음 만조 시간까지 3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을 때라 그런지 바닷물에 많이 잠겨있었음 이츠쿠시마 신사도 보려고 하였으나 줄이 너무 길어 다른 곳을 먼저 보고 내려오면서 보기로 결정 아오 갤주시치 또 누구걸 뺏어먹고 있노 응애 시카와 응애 히토 둘 다 너무 귀엽다모미지만쥬 찍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건물도 있더라 근데 반죽은 없고 기계만 돌아가서 좀 짜침 섬의 안쪽으로 걸어들어가 찾아간 곳은 다이쇼인 다이시도 헨조 굴 천장에 등불이 빼곡하게 달려있고 밑에는 여러 작은 불상들이 나열되어 있다 동전을 통해 자신의 최애 불상에게 투표하는 시스템인 듯 프로듀스 붓다ㄷㄷ 점심은 세토우치 그릴 지팡구에서 장어덮밥 小자를 먹었다 장어덮밥을 작은 사이즈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1800엔에 팔고 있었기에 선택 섬 들어와서 이것저것 군것질을 했기에 충분히 배불렀음 다음은 며칠 전부터 운행을 재개한 미야지마 로프웨이를 타러 옴 밑에서 티켓을 판매하시는 아저씨가 지금 위에 1시간 대기라고 해서 갈지 말지 고민하다가 결국 가기로 결정 섬 아래쪽과 로프웨이 탑승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는데 위에 사람이 너무 많았던지라 우리가 탄 버스가 막차고 그 이후로는 운행을 멈춘다고 하더라 ㄹㅇ 나이스 타이밍으로 편하게 올라갔지만 위에서는 기나긴 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음 아저씨가 겁주던 것과 달리(?) 1시간은 아니고 40분 대기 후 로프웨이 탑승 6인승의 로프웨이를 통해 중간역까지 올라간 후 더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는 로프웨이를 타고 한번 더 올라간다 3시가 넘어서 위에 도착해 하산 로프웨이 막차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던지라 정상까지는 올라가지 않고 로프웨이 승강장 앞에 있는 전망대에서 세토내해의 풍경을 즐겼음 한반도 미세먼지 필터가 조금씩 고장나기 시작하던 때라 멀리 있는 섬들은 조금 뿌옇게 보이는 게 아쉬웠음 내려오는 길에 마주친 사슴 수풀 뒤에서 저렇게 머리 죽 내밀고 나타난지라 너무 놀라서 큰 소리 내버림 뒤에 따라오던 사람들한테 부끄러웠고 사슴도 놀라서 스트레스 받았을까봐 미안했다 신사까지 내려오니 간조가 많이 진행되어 사람들이 토리이 주변을 바글바글하게 메우고 있더라 오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놀랐음 직접 코앞에서 보기 전까지는 별 거 없겠거니 싶었는데 직접 보니 상상 이상이더라 미야지마 오는 게이들은 간조 시간까지 기다려보는 것을 추천함 따개비 같은 게 붙어있는 위치를 보니 만조 시에는 170~180cm 정도까지는 잠기는 듯 물 빠진 곳까지 내려온 사슴 한마리 좀 더 가까이서 찍고 싶었는데 다가가니까 도망가더라 신사도 구루링패스를 이용해 무료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표를 받는 곳이 신사 입구가 아니라 상점가에 있는 다른 곳이었음 귀찮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해서 그냥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함 선착장으로 가는길에 발견한 갤주시치 외국인들 컵이랑 꼬챙이 뺏겨서 곤란해하고 있는 거 오전의 일로 갈고닦은 실력으로 능숙하게 뺏어다줬다 고맙다고 하더라 마지막으로 온순한 갤주도 만나고 갤주 티셔츠 하나 사서 출도함 출도 후에 찾아간 곳은 호노유 라쿠라쿠엔이라는 대중목욕탕 실내탕, 천장 뚫린 노천탕, 사우나까지 있어서 좋았음 목욕하면서 별도 볼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다 처음에 들어갈 때 암반 뭐시기 할 거냐고 하길래 안했는데 보니까 그거 하면 찜질복 받고 찜질방도 이용할 수 있는 모양임 저녁은 사이제리야 메뉴 5개에 드링크바 무제한까지 해서 총 비용 2500엔 사이제는 ㄹㅇ 신이다 밥까지 다 먹은 뒤에는 숙소로 돌아오다가 원폭돔 앞에 잠시 내려서 밤의 원폭돔도 한번 보고 옴 밤에 불 밝혀놓은 게 묵직한 분위기가 있었음 산책하다가 멈춰서서 보고가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 이렇게 미야지마와 목욕탕, 원폭돔을 둘러본 2일차도 끝이 났음 3일차에는 토끼섬 오쿠노시마와 라멘이 그렇게 맛있다는 오노미치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할게 오늘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작성자 : 일코중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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