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같은 년이 지가 에어컨 키면 환기 시키다가 창문 닫으라고 골백번 쳐말하면서 가르쳐 놓고

씨발련이 곧이 곧대로 따라줬는데 더워서 에어컨 켜고 잠깐 다른거 하고 창문 닫을랬더니

거실에서 쳐자고 있던 년이 1분도 안 지났는데 언제까지 창문 열고 있을거냐고 3분이나 지났다고 지랄함

씨발련이 더 좆같은 건 지가 에어컨 처음에 켰을 땐 22도까지 내려서 빠르게 냉방하고 24도까지 올리래

근데 처음에 켰을 때 22도 맞춰 놓고 글 쓰는 와중에 또 언제 온도 올리냐고 지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 같아선 야이 개 씨발련아 지금 에어컨에서 측정한 온도가 27도인데 22도 맞추나 24도 맞추나 똑같은 냉방, 소비전력인데 씨발련 유사과학 들이대는게 맞냐고 반박하고 싶은데 씨발 진짜 개 좆같네 이씨팔련이

진짜 정신병 걸릴 거 같다

씨발련이 자기 친구들이랑 놀다 집에 와서 나한테 뭐라고 말하는지 알음?

"내 주위엔 멀쩡한 새끼들이 없다" 이지랄 함 씨발 좆같은 년이

딱 저 문장으로 운을 떼면서 오늘은 자기 친구들이 무슨 사고를 쳤는지 술술 이야기를 쳐 함

그걸 왜 나한테 하는거지?????????????????????????

사고 치는 것도 스펙타클한게 씨발 딸까지 있는 친구가 다른 외간 남자랑 잤다~ 부터 시작해서 술 쳐먹고 사고내서 몇 백만원 물어주게 생겼다 더 웃긴 건 무보험이다~ 왜이리 개념이 없지~ 친구들은 빚이 얼마더라~ 빚 돌려막더라~ 온갖 부정적인 단어랑 이야기들은 그냥 씨발 다 쏟아져 나옴

존나 웃긴게 이 년이 경제 수입이 없는 지 5년 가까이 지났으면서 "누나 주위 친구들은 진짜 빚 문제가 왜이리 많냐" 이 지랄 함 자기 친구들 중에서 지가 제일 뚱뚱한 돼지년이

(참고로 우리 집 진짜 개 거지 집안임 아부지가 옛날에 사바끼(돼지 도축, 손질) 하시면서 큰 돈 만지시면서 친척들이랑 친구들에게 베풀다가 전부다 통수 맞고 은퇴하셔서 집안이 기울었는데 이 씨발련은 아부지가 작업용으로 쓰시던 포터 팔아서 대학 보내줬는데 대학비 감당안되서 중퇴하고 친구들이랑 공장 조금 다니다가 때려치우고 반복했었음 그리고 어떤 날은 찢어지게 가난해서 정말 전기세 낼 돈도 없어서 2008년 이었나? 촛불켜고 산 적도 있었어 아무튼 찢어지게 가난했음 어머니는 아부지 술주정 못 이겨서 가출하시고 다른 남자랑 잠적함 일단 삼촌이 엄청 노력해줘서 찾긴 했는데 아부지한텐 비밀로 하고 있음)

그래서 수입이 최저임금 받고 일하는 내 수입이 다임 우리 가족 그걸로 먹고 살고 있다 내 급여 관리도 지가 쳐 다함 다행인건 내 돈으로 자기 사리사욕은 안채움

근데 나 작년에 일 관둠 그동안 저축한 돈으로 1년 가까이 가족들이랑 살고 있음 그냥 씨발 인생이 좆같은 게 아무런 의욕도 안생기더라 씨빨꺼 

근데 이 씨발련이 한다는 말이 자기 친구들 이야기를 나한테 하는데 한다는 이야기가 "누난 빚 문제도 없는데" 이 지랄을 함

이걸 씨발 몇달간 퇴근하고 집에서 쉬면서 게임하거나 밥 먹으려고 하면 계속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진짜 돌아버릴 거 같았음 그냥 씨발 내가 빨리 밥 쳐먹고 자리에서 뜨기 전까지 이야기가 안끊기거나 OTT 서비스 볼 거 없으면 밥먹는 내내 이딴 이야기가 계속 쳐나옴 재밌으면 또 씨발 재미있으니까 집중해서 본다고 이야기는 안 함

근데 하다 하다 친구들이랑 놀다가 내가 퇴근하면 나 데리러 회사에 오는데 집안일은 쳐 미뤄놓고 나랑 같이 퇴근해서 도와달라고 존나 찡찡댐

"니는 퇴근하고 하루종일 컴퓨터만 쳐 하냐", "아주 프로게이머 납셨다", "게임좀 그만 쳐 하고 집안 일좀 도와라", "바깥에 좀 쳐나가고 해라" 씨발련이 진짜 생산직 퇴근하고 아무런 힘도 안나고 허리는 아프고 잔업까지 쳐 뛰어서 아침 8시에 나가서 집에 오면 9시 반에 한참 지쳐있는데 이걸 씨발 바로 옆 귓구멍에서 쳐박더라

자기는 아무런 경제 수입도 없는 이 씨발 좆같은 년이

그리고 우리집 개도 키우거든? 개 키우는건 나도 찬성이라 개한테 돈이 나가는 건 딱히 불만이 없음

잠깐 환기할 겸 이야기 하자면 20년도 더 전에 아부지가 마당에서 키우던 똥개 3마리가 있는데 나도 누나도 애지중지 했었음

지가 싼 똥 다시 쳐먹는 똥개에 털은 흙범벅에 기름지고 더러웠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워서 껴안아 줄 정도였음

근데 아부지가 2마리 팔고 1마리 직접 잡아 삶아서 "OO아, OO아! 고기 먹자!" 하고 불러내서 우리한테 먹였음

맛있냐고 하니까 우린 둘 다 "응!" 이지랄 했더니 갑자기 아부지가 "그거 OO 고기야" 이 지랄 하면서 나랑 누나랑 둘 다 울면서 끝까지 먹은 적 있음

그리고 처음으로 반려견을 키웠던 개가 있는데 제대로 관리도 못해주고 돈도 없어서 죽어버렸음

그래서 지금 키우는 개는 돈이 얼마나 들어도 아깝지가 않음 얼마 전에도 병원비 130만 원 썼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없고 그냥 아프지만 말았으면 좋겠음

다시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이 씨발련이 한 날은 개 핑계를 쳐 대면서 취직을 미루려고 함 "개 관리는 어떡하지?" 이 지랄 하길래 처음엔 나도 어쩔 수 없네 넘겼는데

씨발련이 친구랑 놀다가 나 데리러 회사에 오면 차에 탄 순간부터 오늘은 자기 친구들이 어떤 스펙타클한 사고를 쳤는지 늘어놓기 시작함

그냥 자기가 놀고 집으로 바로 갔으면 되는 걸 나 데리러 온다고 집에 늦게 들어가는데 도착하면 개 밥 시간 놓쳐서 개가 꺽꺽 거리면서 공복 토를 하는데 진짜 씨발 눈 돌아버릴 거 같더라 그러면서 개가 공복 토하는걸 보면 자기도 속상해서 "아 씨발" 이러는데 진짜 빡대가리 새낀가 싶더라

퇴근 후에 누나가 자기 친구들 이야기 늘어놓으면 처음엔 나도 "아, 그래?", "헐", "큰일이네 걱정된다" 라고 반응해줬는데

이게 씨발 몇달동안 이 지랄을 하니까 진짜 미쳐버릴 거 같더라

그래서 한 날은 "관심없다", "몰라" 이지랄로 반응하면 또 삔또 쳐나가서 지 혼자 꿍해있음

같이 밖에 외식이라도 하면 혼자 존나 표독해져서 그냥 멀쩡히 지나가는 남자가 쳐다만 봐도 지나가면 "뭘 보노 씨발새끼가" 이지랄 하고

얼마 전엔 데드풀 보러 극장에 갔는데 상영 시간인데 앞에 휴대폰 하고 있는 관람객이 있었음 보니까 가족들이랑 같이 온 할아버지임

그냥 우리끼리 좋게 귓속말 하면 되는 걸 "휴대폰을 쳐하고 있냐, 노망난 노인이라 상식이 없노" 이지랄 하는데

내 귀에 대고 말하는게 아니라 진짜 옆사람도 들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말해버리니까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는게 진짜 씨발 소리지르면서 싸우려는게 상상되더라고 등 뒤에서 진짜 거짓말 없이 식은땀이 다 나더라 씨발.... 진짜..... 와..........

진짜 씨발 같은 가족으로 태어난게 너무 좆같고 짜증은 나는데 씨발 이성적으론 그래도 가족이니까 면전에다가 정신 차리라고 말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사는데 진짜 씨발 같은 가족이란 게 너무너무 좆같다

씨발련이 진짜 다른 가족들 처럼 살 순 없어도 유일하면서 사랑스럽지만 또 증오스럽고 그래도 가족이고 열심히 벌어서 건강히 지냈으면 좋겠지만

씨발년아 진짜 너무 좆같다 진짜 씨발 좆같은데 가족이다 이 씨발 좆같은 돼지년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미안하지만 다 지어낸 이야기

는 아니고 전부다 사실임

개 시궁창 같은 화장실 청소하고 에어켠 켜다가 씨발년이 좆같은 소리 해서 쓰기 시작한 글이라 너무 정서없지만

디씨 감정쓰레기통 잘 쓰다가 간다 다시 한번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다

좋은 월루 시간 보내라

나도 너무 오래 쉬었으니까 조만간 살 좀 빼고 건강 관리해서 다시 취업이나 해야겠다

우리가족 행복했으면 좋겠다